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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2차토론] 트럼프 "이메일 특검할 것" vs 클린턴 "실수"

기사입력 : 2016년10월10일 10:50

최종수정 : 2016년10월10일 10:50

[뉴스핌=이고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현지시간 9일 오후 9시부터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대학에서 열린 2차 TV토론에서, 자신이 당선된다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대선후보에 대한 '이메일 특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유투브>

이날 '음담패설' 녹음파일 공개 파장으로 초반 수세에 몰렸던 트럼프는 클린턴의 이메일 파문으로 역공을 펼쳤다.

트럼프는 "내가 당선된다면 법무장관을 통해 클린턴 후보에 대한 특검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내가 나라의 수장이었으면 클린턴은 감옥에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은 국무장관 시절 사적 이메일을 사용한 것은 '실수'였다고 말하면서, 수년간의 조사를 통해 자신의 사적 이메일 서버가 해킹당한 흔적이 없다는 것이 중요하게 짚고 가야할 지점이라고 변호했다. 그는 어떤 기밀 사항도 잘못된 이에게 흘러들어가 유용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클린턴이 이메일에 관해 또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클린턴을 기소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공화당원을 포함한 미국 의회에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는 클린턴이 이메일을 삭제한 것에 대해서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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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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