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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450여개 中企 스마트공장 지원에 ‘박차’

기사입력 : 2016년10월10일 11:34

최종수정 : 2016년10월13일 13:46

올해로 4년째 참여…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중소기업 공정혁신 및 스마트공장 지원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450여개 중소기업의 공정혁신 및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10일 수원 노보텔 앰베서더호텔에서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150개 협력사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산업혁신운동 및 스마트공장 발대식’을 가졌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제품기획에서 설계, 제조, 공정,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전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기존공장을 생산시스템이 최적화된 공장으로 변환시키는 사업이다.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참여기업과 정보통신업체 그리고 코디네이터 등 스마트공장 참여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도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협력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3년부터 7년간 304억원(현대차그룹 291억원, 산업부 13억원)을 지원해 총 1450개 중소기업의 공정혁신 및 스마트공장 전환을 도울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서울 양재동 사옥<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은 산업부와 함께 산업혁신운동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1250개 기업(자동차관련 750개, 기타 500개)의 생산성 향상 및 제조공정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자동차관련 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에 집중하고 있으며, 동시에 정부의 '스마트공장 거점클러스터 구축 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입주한 100여개 중소협력사를 스마트공장으로 우선 전환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광주지역에서는 광주창조혁신센터와 함께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00개 기업(자동차관련 100개, 기타 100개)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지원으로 작년부터 스마트공장으로 전환된 기업들은 불량률 감소,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등의 성과 지표가 평균 57% 가량 개선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현대차그룹은 스마트공장 전환을 위해 업체당 2000만원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고,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스마트 캠퍼스’를 통해 필요 인력을 양성하는 등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 및 국내 제조업 부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을 위해 도금, 도장, 사출, 프레스, 용접, 고무, 열처리, 가공, 전기전자, 주조, 단조 등 자동차산업의 11개 업종별 표준모델을 개발해 참여기업에 배포할 예정이다.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협력사와의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직면한 4차 산업혁명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동력을 창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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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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