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첫방송한 tvN '예능인력소'에 등장한 배우 김유지 <사진=tvN '예능인력소'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tvN '예능인력소'가 10일 첫방송하고 시청자와 만났다.
이날 오후 9시40분에 첫방송한 '예능인력소'는 김구라, 서장훈, 김흥국, 조세호, 이수근 등 5MC와 AOA 초아(내레이션)가 합세한 6인 체제로 시작했다. 여기에 광희와 이영아, 딘딘이 바라지(빛날이가 바라는 롤모델) 자격으로 자리했다.
'예능인력소'는 우리나라 예능계가 현재 위기를 맞았다는 가정 하에 편성됐다. 특히 예능계에 몸을 담고 있지만 다년간 빛를 보지 못하거나 활동에 빨간불이 들어온 빛날이(예능으로 튀고 싶은 사람을 뜻하는 '예능인력소' 용어)가 매회 출연한다.
'예능인력소' 첫 번째 빛날이는 '쇼미더머니'의 래퍼 지투였다. 지투는 MC 김흥국 앞에서 자기소개를 하던 중 "추석 때 왜 전화 안했냐"는 돌발질문을 받았다. 이에 조세호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 멘트"라며 긴장했다.
이어 등장한 빛날이는 아이돌그룹 임팩트 리드보컬 김태호와 배우 김유지였다. 김유지는 김흥국의 트레이드마크 호랑나비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에 이어 삼촌개그의 부활을 꿈꾸는 배우 이상화가 합류했다.
김흥국이 보지도 않고 합격점을 준 김유지는 '예능인력소'에서 단연 돋보였다. 2014년 미스코리아에 참가한 김유지는 '엽기적인 그녀' TOP10에 든 능력자로 밝혀졌다.
특히 김유지는 혈액형 맞히기 달인이라고 스스로 자랑한 뒤 MC들의 혈액형을 줄줄이 틀려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예능인력소'는 매회 MVP로 꼽힌 빛날이를 다음 회 서브MC로 발탁하는 파격적인 룰을 내세웠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