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군이 8일 오만만에서 이란 유조선 2척을 정밀 타격해 운항을 중단시켰다.
-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항구 봉쇄 이후 상업용 선박 무력화는 세 번째다.
- 미군은 현재 70척 이상의 유조선 진출입을 차단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란 "무모한 군사적 모험" 강력 반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군이 8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우회하려던 유조선들에 대해 추가 공습을 감행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미 해군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호에서 출격한 F/A-18 슈퍼 호넷 전투기가 오만만(Gulf of Oman)에서 이란 항구로 귀환을 시도하던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2척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피격된 선박은 이란 국적의 'MT 씨스타 III(Sea Star III)'호와 'MT 세브다(Sevda)'호로 당시 원유를 적재하지 않은 빈 상태였다.
이번 작전에서 미군은 정밀 유도 병기를 사용해 유조선의 연돌(굴뚝) 부위를 집중 타격함으로써 선박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운항을 중단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이란 항구 전면 봉쇄를 단행한 이후, 상업용 선박에 무력을 행사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지난 6일에도 미 전투기가 이란 유조선의 방향타를 타격해 무력화한 바 있다.
중부사령부는 또 이날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현재 미군이 70척 이상의 유조선이 이란 항구에 진입하거나 출항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는 1억 6600만 배럴 이상의 이란산 원유를 운송할 수 있는 규모로 약 130억 달러(18조 원) 이상의 가치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외교적 기회가 생길 때마다 미국은 무모한 군사적 모험을 선택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란인은 압력에 굴복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패배가 뻔한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외교적 해결 방안을 논의 중인 시점에 미군이 이란 유조선에 정밀 타격을 감행함에 따라, 양 측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