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독일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0일(현지시각)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독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703%로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테이퍼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이 금리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금융시장은 ECB가 내년 3월 양적완화 완료에 앞서 월간 800억유로씩 사들이던 채권 매입 규모를 감축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었다.
그러나 빅토르 콘스탄치오 ECB 부총재는 지난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테이퍼링은) 근거 없는 루머"라고 일축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오르기 시작할 때까지 부양책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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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개월간 독일 30년 만기 국채 금리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