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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도 나홀로 질주...국세수입 21조 증가

기사입력 : 2016년10월11일 11:55

최종수정 : 2016년10월11일 11:55

[세종=뉴스핌 조동석 기자] 올해 1~8월 걷힌 세금은 17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조8000억원 증가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자료 : 기획재정부

세수진도율(목표 세금 대비 실제 걷힌 세금)은 74.1%로 1년 전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실적 개선 및 비과세감면 정비 효과 등으로 법인세가 39조7000억원이 걷혀 1년 전보다 7조1000억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는 소비실적 개선 등으로 6조9000억원 증가한 4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득세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 자영업자 종합소득세 신고실적 개선, 명목임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5조1000억원 늘어난 46조7000억원이었다.

정부 총수입은 1~8월 280조3000억원, 총지출은 26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5조8000억원 흑자,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해 정부의 실제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는 11조6000억원 적자였다.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7월 말(15조4000억원) 대비 3조8000억원 줄었다.

재정보강 효과가 나타나는 9월 이후에는 재정지출 확대로 인해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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