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적용될 예정…2023년으로 연장 요청
[뉴스핌=김지유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3일 새 국제회계기준인 IFRS4 2단계의 보험사 도입유예 기간을 2년 연장하는 방안에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진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회계기준원이 도입 유예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려달라는 요청에 대해 감독당국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의에 대해 "한국회계기준원은 IFRS4 관련해 한국에서 대변하는 유일한 기관"이라며 "요청건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한국회계기준원은 최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 IFRS4 2단계 도입 유예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IFRS4 2단계는 보험사 부채(가입자에게 지급하는 보험금)를 시가(공정가치) 평가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오는 2021년 적용될 예정으로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오는 2023년 도입하게 된다.
업계에선 IFRS4 2단계가 도입되면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