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190만대를 리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지난 9월 1차 리콜 100만대를 포함해 총 190만대의 갤럭시노트7을 리콜한다고 공지했다.
단종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과 환불이 시작된 13일 서울 SK텔레콤 강남직영점에 반납된 갤럭시노트7이 쌓여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CPSC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과열 혹은 발화돼 심각한 화재 위험이 우려된다.
미국에서는 제품 과열 96건이 보고됐고 이 가운데 화상 13건, 재산 피해 47건이 있었다. 1차 리콜 이후에도 23건이 보고됐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미국 CPSC의 승인을 받아 기존의 자발적 리콜 프로그램을 교환 제품까지 확장한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7을 산 소비자들은 삼성의 다른 스마트폰으로 교환하거나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