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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팀케인 "힐러리 당선되면 월가 규제 강화할 것"

기사입력 : 2016년10월19일 10:04

최종수정 : 2016년10월19일 10:04

"트럼프 당선되면 경제 나아진다는 주장 믿을 수 없어"

[뉴스핌=이고은 기자] 팀 케인 민주당 부통령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정부가 들어서면 월가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블룸버그>

18일(현지시간) 팀케인 부통령 후보는 CNBC '클로징 벨'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양한 방식으로 민주당 조직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은 정부에서 논의될만한 중요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케인은 "월가가 메인스트리트(실물경제)를 다시 농락하지 않도록 월가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며, 우리의 생각이기도 하다"면서 "우리는 도드프랭크법(금융위기 이후 제정된 금융 안정을 목표로 한 법)을 더 강화해, 효력이 약해지거나 폐지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케인은 "누구도 우려할 필요 없다"면서 "공정한 규제는 경제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클린턴이 월가와 너무 친밀해 적절한 규제를 펼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또 일부는 클린턴이 금융 부문에 너무 가혹하게 굴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같이 상충되는 전망에 대해서 그는 "월가와 협력하면서 월가에게 강력한 규제를 부여하는 것은 대립되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경제 면에서 클린턴보다 나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일부에 대해서 케인은 날카로운 비판을 가했다. 그는 "상식을 가진 금융인들이라면 누구도 트럼프의 계획이 더 낫다고 여기지는 않을 것이다"라면서, "트럼프의 경제 계획은 실질적으로 수백만 중산층 가구의 세금을 인상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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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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