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84.72 (+0.84, +0.03%)
선전성분지수 10757.92 (-39.10, -0.36%)
창업판지수 2184.91 (-13.23, -0.60%)
[뉴스핌=서양덕 기자] 19일 상하이증시는 GDP, 산업생산지수 등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3% 오른 3084.72를 기록해 중국증시 주요 지수 가운데 홀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36% 내린 10757.92포인트, 창업판지수는 2184.91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엔터(+2.04%), 전력(+0.93%), 교통운수(+0.85%)가 비교적 강세를 나타낸 반면 부동산(-1.03%), 금융(-0.92%)은 약세를 보였다.
19일 상하이증시는 이날 발표된 전분기 경제지표가 다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상하이지수는 오전 10시(현지시간) 3분기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장중 한때 3100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오후장들어 약보합으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장막판 뒷심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3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이 수치는 시장 전망치와 일치한다.
중국은 1, 2분기에 이어 3분기 GDP 성장률까지 올해 양회(兩會)에서 나온 성장률 목표 구간(6.5%~7.0%)에 부합하면서 올해 남은 기간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우세하다.
올 3분기까지 (농촌을 제외한)중국의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에 비해 8.2% 증가하며 최근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기간 민간투자는 2.5% 증가해 1~8월 증가율(2.1%)을 상회했다.
19일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03% 하락한 달러당 6.7326위안으로 고시했다.
중국 관영 통신사인 중신사(中新社)에 따르면 8월 중국은 미국 채권 337억달러(약 38조원)을 매각했다. 이로써 최근 4년래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 위안화 절하 압박이 지속되자 중국이 미국 채권 매각을 통해 위안화 환율을 안정화하려는 것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74억위안, 2979억위안으로 양 시장 합계 거래대금은 4953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 거래량 4785억위안을 소폭 상회하는 규모다.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