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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출시..KT서 3박4일 밤샌 매니아의 선택은 '블랙'

기사입력 : 2016년10월21일 10:17

최종수정 : 2016년10월21일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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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구매했지만 색상 때문에 다시 밤새
익숙함ㆍ데이터 연동 매력..아이폰매니아 집결

[뉴스핌=심지혜 기자] 애플 아이폰7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21일 KT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진행된 아이폰7 출시행사에는 100여명이 몰렸다. 

이들 대부분은 이전부터 아이폰을 써 온 '아이폰 매니아'로, 블랙계열을 선호했다. 1호부터 10호 가입자까지 모두 아이폰7(또는 아이폰7플러스) 블랙 또는 제트블랙’을 손에 쥐었다. 이들이 이전에 사용하던 모델은 아이폰3GS부터 6S플러스까지 다양했다.

일본까지 날아가 아이폰7을 구매했지만, 제트블랙을 다시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도 있었다. 가장 많이 택한 요금제는 LTE데이터 선택 65.8 요금제. 

애플의 아이폰7 출시날인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서 1호 개통자 유병문씨가 아이폰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들이 오랜시간 줄서는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아이폰7 출시행사에 참여한 이유는 ‘빨리 갖고 싶어서’다. 몇날 며칠 기다리는 것도 문제 없었다. 

1호 가입자가 된 유병문(26)씨는 3박 4일을 행사장인 KT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보냈다.

유 씨는 “지난해 아이폰6S 1호 가입자가 2박3일 기다렸기 때문에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이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아이폰7플러스 128GB 블랙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2호 가입자는 2박 3일을 기다렸다. 그 역시 아이폰7플러스 256GB 블랙을 선택했다. 그는 “휴가와 연차가 겹쳐서 한 번 도전해 보자는 생각으로 줄을 섰다”며 “애플워치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2호 가입자는 앞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를 사용했던 사람이다. 아이폰으로 바꾼 이유를 묻자 “이미 아이폰 사용한 경험이 있어 아이폰을 선택했다”며 “KT에서 주는 각종 선물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KT는 1호 가입자에게 아이패드 프로 9.7, 애플워치 Series 2와 함께 데이터 선택 65.8 요금제 1년 무료 혜택을, 2호 고객에게는 애플워치 Series 2, 3~50호 고객에게는 블루투스 이어폰 등을 전했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 충전독, 벨킨 케이블을 선물했다.

3호 가입자부터 10호 가입자들 역시 아이폰7(또는 7플러스) 블랙계열 색상을 선택했다. 또한 대부분이 지원금 대신 20%요금할인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통행사에 참여한 이들 중에는 이미 일본에서 아이폰7을 구매했음에도 원하는 색상을 갖기 위해 줄 선 사람도 있었다.

8호 가입자인 윤재웅(34)씨는 이미 일본에서 아이폰7 블랙과 아이폰7플러스 블랙을 구매했음에도 ‘제트블랙’ 색상을 갖기 위해 줄서기에 동참했다.

그는 “일본에서도 줄 서서 구매했지만 원하는 ‘제트블랙’ 색상을 갖고 싶어 또다시 줄을 섰다”며 “제트블래근 기존과 달리 박스까지 검정색이기 때문에 좀 더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아이폰 팬들이 계속해서 아이폰을 고집하는 이유는 '익숙함'과 '데이터 연동 기능' 때문이다. 애플이 매년 새로운 아이폰을 출시해도 동일한 사용 경험을 주기 때문에 편하다는 것이다. '데이터 연동 기능'은 클라우드로 사용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폰을 잃어버려도 자료는 유지할 수 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이들 중 갤럭시노트7 사태 영향을 받은 이들은 찾지 못했다. 다만 갤노트7 사태에 유감을 표하며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신뢰를 잃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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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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