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이통사, 아이폰7 예약가입 허수 낮춘다...'인당 가입 대수 한정'

기사입력 : 2016년10월19일 15:55

최종수정 : 2016년10월19일 15:55

허수 가입률 낮추기 위해 1인당 최대 2~3대까지만 받도록 공지

[뉴스핌=심지혜 기자] 이통사들이 아이폰7 예약가입 허수를 낮추기 위해 한 사람당 가능한 대수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가입은 실제 가입에 대한 강제력이 없어 한 사람이 여러 대리점에서 중복 가입해도 무방하다. 때문에 허수가 많이 발생, 이통사들은 매번 물량 예측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아이폰7 예약가입은 전작 아이폰6S 대비 2배 높은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1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각 사 유통망에 한 사람당 신청 가능한 아이폰7 예약가입을 제한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한 사람이 이곳 저곳에서 많은 예약가입을 하면 이통사가 물량 예측이 어렵다"며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물량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갤럭시노트7 때부터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전만 해도 이통사들은 예약가입을 크게 제한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 매장에서 중복 진행되는 가입으로 인해 갈수록 물량 예측이 어려워지자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소비자가 여러 곳에 중복으로 예약가입을 걸어 놓게 되면 허수가 많아져 예측이 어렵고 곳에 따라 물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통사들은 매장마다 예약가입 신청을 수기로 받는 것이 아닌 전산으로 입력하도록 지원하고 각 회선 당 최대 2~3대까지만 신청 받도록 공지한 것이다. 

이러한 내용은 각 사 온라인몰 예약가입 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도 안내되고 있다. SK텔레콤은 ‘T월드다이렉트’에서 주민등록번호 기준 1인당 신규가입 또는 신규가입 1회선, 기기변경(보상기변) 1회선까지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일례로 SK텔레콤 고객이 예약가입을 하는 경우 기기변경으로 1회선, 신규가입으로 1회선 총 2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KT도 마찬가지다. 올레샵에 따르면 한 사람당 기기변경 1회선, 신규가입 1회선까지 가능하다.

이와 달리 LG유플러스는 한 사람당 3대로 가능 대수가 많다. 예약도 모든 방법에 대해 중복으로 신청 가능하다. 쉽게 말해 기기변경으로만 3대까지 신청 가능한 셈이다.

예약 방법도 SK텔레콤이나 KT와 다소 차이가 있다. 양 사에서는 예약 시 본인확인을 위해 이름과 전화번호, 생년월일까지 입력해야 하지만 LG유플러스는 생년월일 없이 이름과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제품 출시 초기 물량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블룸버그>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