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90.94 (+6.48, +0.21%)
선전성분지수 10748.90 (-35.43, -0.33%)
창업판지수 2180.73 (-12.26, -0.56%)
[뉴스핌=황세원 기자] 21일 상하이지수는 국유기업 테마주, 증권, 보험 등 금융주 호조에 힘입어 0.21%올랐다. 주간 기준으로는 0.89% 상승세를 나타냈다.
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거래일 종가 대비 0.1% 내린 3081.39로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반복한 끝에 전일 대비 0.21% 상승한 3090.9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33% 내린 10748.90포인트, 창업판지수는 2181.00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해외공정, 수리건설, 건축, 차신주(상장 1년 미만 미배당주), 국유기업 테마주, 증권, 보험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환경보호, OLED, 비타민, 배터리 충전기 등 관련주 주가는 하락폭이 컸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유기업 개혁 수혜주인 중궈뎬젠(中國電建, 중국전건)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 외 중궁궈지(中工國際, 002051), 중궁젠주(中國建築, 601668)등 관련주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증권주도 활기를 띄었다. 디이촹예(第壹創業, 002797)가 장중 6% 가까이 치솟았으며 시부정취안(西部證券, 002673), 둥베이정취안(東北證券, 000686) 등이 양호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하이증시는 9월 말 유가급락, 10월 초엔 위안화 가치 급락 등 악재 속 크게 동요했지만 최근 GDP 성장률이 전망치에 부합하는 등 주요 지표가 양호한 성적을 거두면서 한층 안정된 모습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중국 유력 경제 매체 왕이차이징은 4분기 채권 만기 도래, 비유통주 해제 물량 집중 유입 등 신용 리스크 및 지분 매도 압력은 단기 리스크로 A주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대선, 미연준 금리 인상 등도 대외 불확실 요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궈신정취안(國信證券)은 금융주 등 저평가 종목 투자 매력이 부각된다며 일반적으로 중국 A주 저평가 종목의 4분기 실적이 좋은 만큼 단기 투자 대안책으로 고려해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궈신정취안에 따르면 현재 중국 금융업 PER 및 은행주, 보험주 PBR 최저치에 머물러 있다.
한편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19.5억위안, 3041억위안으로 양 시장 합계 거래대금은 5060.5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 거래량 4953억위안을 상회하는 규모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