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정희 전 대통령이 '광복군 활동'을 했다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방부 보도자료 논란…대변인 "확인해보겠다" 즉답 피해

[뉴스핌=이영태 기자] 국방부 산하기관인 국립서울현충원이 24일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모식 행사를 알리는 자료에서 박 전 대통령이 "광복군에서 활동했다"는 약력을 명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 앞서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한 '고 박정희 대통령 37주기 추모식 지원'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제37주기 추모식이 오는 26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에서 거행된다"며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열리는 추모식에는 고인의 유족과 정·관계 인사, 추모객 등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 부제는 '민족중흥과 자주국방을 위해 헌신'이다.

국방부 산하기관인 국립서울현충원이 24일 배포한 '고 박정희 대통령 37주기 추모식 지원' 보도자료에서 박 전 대통령이 "광복군에서 활동했다"는 약력을 명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미지=국립서울현충원 보도자료>

박 전 대통령의 약력에 대해선 "고인은 1917년 11월 14일 경북 선산에서 태어나, 1937년 대구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교사로 3년간 재직하였으며 1944년 일본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45년 광복군에서 활동하였다"고 적었다.

아울러 "정부수립 이후 국군장교로 복무, 1963년 대장으로 예편하여 민주공화당 총재로 제5대 대통령에 취임하였다"며 "이어 나라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서독에 광부와 간호사를 파견하였으며, 1964년에는 베트남 파병을 하였고 1965년에는 한·일국교를 정상화하였다"고 썼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새마을운동을 전개하여 '하면 된다'는 국민적 자신감을 고취시켜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산업화의 토대를마련하여 10% 내외의 고도성장을 이룩하였고, 1977년도에는 수출 100억불을 달성하였다"며 "한편 국군의 현대화와 전력증강을 위한 율곡사업 추진으로자주국방의 기틀을 다졌다"고 명시했다.

이어 "고인은 1979년 10월 26일, 당시 중앙정보부장이던 김재규의 총격에 의해 서거하였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약력은 박 전 대통령의 광복군 활동 부분이다. 박 전 대통령이 정권은 잡은 결정적인 계기가 된 1961년 5·16 쿠테타도 빠졌다.

문상균 대변인은 '일본 육사 57기인 박 전 대통령이 1944년 4월부터 만주군 8사단에서 조선의용군 등과 전투를 하다 해방 이후인 1945년 9월21일 광복군으로 편입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를 광복군으로 활동했다고 이야기하는 게 맞느냐'는 질문에 "사실 관계를 확인해서 알려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문 대변인은 '37주기면 매년 해왔을 텐데, 그 자료에 '광복군'이라는 표현이 이번에 처음 들어간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 관계도 사실 관계를 확인해서 알려드리겠다"고만 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브리핑룸에서는 "이미 국민적으로, 상식적으로 다 알고 있는데 어떤 정보를 필요한 것은 넣고 아닌 것은 빼고 이런 식으로 하면 국방부의 역사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1917년 경상북도 선산군에서 출생한 박 전 대통령은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하고 3년간 교사로 재직하다가 일본제국 만주국 육군군관학교인 신경군관학교에 입학했다. 졸업 성적 석차 2등으로 신경군관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 육군사관학교에 57기로 입학했다.

그는 일본제국 만주국 육군 제8단에서 일본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망할 때까지 만주국의 장교로 근무했다. 일제가 패망하고 나서 귀국 이후 대한민국 국군 장교로 지내며 남조선로동당에 입당했다가 김창룡이 주도한 숙군에서 여수·순천 사건 연루 혐의로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남조선로동당을 배신하고 남조선로동당의 정보를 육군본부 정보국장이었던 백선엽의 최종 면담에서 토설한 후 사형을 면했다. 한국전쟁이 나자 대한민국 국군 장교로 참전했다.

박 전 대통령의 한국광복군 입대 부분에 대해 위키백과는 명확히 해방 이후라며 "1945년 8월 이전에 박정희가 독립운동에 참여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적시했다.

일본 국회도서관에 보존 중인 1939년 3월 1일자 만주신문은 '혈서 군관 지원 - 반도의 젊은 훈도로부터'란 제목으로 박 전 대통령이 혈서로 만주 군관학교에 지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