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는 27일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MC사업본부가 4400억원대 적자를 낸 배경으로 판매 부진, 사업구조 개선활동, 원가상승 등 3가지를 꼽았다.
LG전자는 "대표적으로 G5의 매출 부진에 따라 판매부진 뿐만 아니라 오퍼레이션 전반의 비효율이 커지는 영향을 미쳤다"며 "G5의 부진을 보급형 모델로 대응을 하고자 했지만 구모델이 경쟁력이 약해 만회하기는 미흡했다"고 밝혔다.
또 "사업구조 개선활동에 따른 코스트가 수반됐다"며 "인력은 자사 내 전환배치라서 인건비 부담은 크지 않았으나 판매 부진에 따라 재고를 건전화하고 시장 유통 효율화에 수반되는 코스트가 발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프리미엄 모델의 신공법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높아진 원가를 상쇄할 수 있는 활동이 미흡했고 구매단가 인하의 기회도 찾기가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