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 관련 "협조하고 있다"
[뉴스핌=방글 기자]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이 추가 기업 인수합병(M&A) 계획을 밝혔다.
허 사장은 31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화학산업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M&A를 진행한 만큼 추가 M&A를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롯데케미칼이 계속해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M&A가 필요한만큼 꾸준히 고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인수한 삼성 화학사에 대해서는 “정착해가는 과정에 있다”며 “부실을 털어낸 만큼 향후 안정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사진=롯데케미칼> |
허수영 사장은 세금 환급 소송 사기 등 5개 협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채정병 롯데카드 대표,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 등 상당수 계열사 CEO들이 법정에 서야 하는 처지다.
때문에 이번 인사에서 롯데 계열사 CEO들의 이동이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 허 사장은 “검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CEO 인사는 내 관할이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