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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 가다듬는 카카오, 14인 드림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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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잇달아 부사장 영입에 나선 카카오
7개 사업·경영지원 총괄 10인 부사장 체제 꾸려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31일 오후 5시2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수경 기자] 2년 차에 들어선 카카오 임지훈 호(號) 드림팀이 재도약을 위한 경영체제를 확립했다. 지난 1년간 서비스 투자 및 인수합병(M&A) 방식으로 회사 규모를 키워나갔다면, 앞으로는 각 사업부문의 독립성을 강화해 성과를 높여갈 전망이다. 

31일 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14인의 드림팀 체제를 완비해나가고 있다. 임지훈 최고경영책임자(CEO), 최세훈 최고재무책임자(CFO), 박정환 최고전략책임자(CSO), 신정환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4인의 경영진을 주축으로, 7개 사업부문과 경영지원을 총괄하는 10명의 부사장이 드림팀에 몸을 실었다.

                                           카카오 <자료=카카오 및 포털 취합>

기존에는 경영, 사업, 재무, 전략, 상품, 기술 부문 최고책임자 6인으로 구성된 집단경영체제인 CXO팀이 운영됐다. 이 체제에서는 임 대표가 모든 사업을 총괄하며 CXO팀과 논의를 통해 의사 결정이 이뤄졌다.

새로 조직된 14인의 드림팀은 사업부문 체제로의 전환을 꾀한다. 사업 연관성이 높은 조직과 제품을 묶어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각 사업에 최적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게 되는 만큼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한 구조로 변신을 꾀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다음/카카오에 잔뼈가 굵은 내부 인사들에게 전문 분야를 맡겨 화학적 결합을 다지고, 외부의 새로운 DNA를 수혈해 회사 내 빈자리를 메꾸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직 장악력 갖춘 내부 인사에 사업 맡긴 카카오

사업은 크게 O2O, 게임, 포털, 소셜, 콘텐츠(웹툰/웹소설), 핀테크, 광고 등 7개로 나뉜다. 실질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부문인 광고, 게임, 커머스 사업의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부문을 재편하고 이를 이끌 내부 전문가들을 배치했다.

O2O 사업부문은 카카오택시 태스크포스(TF)장을 거쳐 카카오 온디맨드팀 총괄, 최고상품책임자(CBO)를 역임한 정주환 부사장이 맡고 있다. 현재 그는 카카오택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토대로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헤어샵을 잇따라 선보였으며 카카오파킹(4분기), 카카오클린홈(2017년 1분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포털과 소셜부문은 지난 6월 단일조직이었던 서비스부문이 쪼개지면서 재정비된 조직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 뉴스 에디터로 입사한 임선영 미디어 팀장이 포털부문 수장으로 발탁됐다. '뉴스펀딩'과 '스토리펀딩'을 통해 콘텐츠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조성한 임 부사장은 향후 카카오의 추천 알고리즘인 루빅스를 활용한 정보 추천 및 큐레이션 영역을 강화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소셜 부문은 카카오톡 팀장, 최고상품책임자(CPO)를 거친 박창희 부사장이 맡았으나 안식년을 맞이한 그를 대신해 신 CTO가 현재 소셜 부문을 겸직하고 있다.

포도트리 대표를 겸직하는 이진수 콘텐츠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톡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를 총괄하고 있다. 이 부사장과 김 의장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포도트리는 지난해 12월 카카오 자회사로 합류한 바 있다. 2012년 출시된 카카오페이지는 '기다리면 무료', '노블코믹스’등 새로운 수익모델로 매출에 기여하는 등 콘텐츠 유료화 모델의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새로운 유료화 모델을 적용하려는 다음 웹툰의 2차 저작물에 대한 투자, 공동제작, 글로벌 판권 사업을 진행코자 포도트리의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분사된 다음웹툰 컴퍼니는 오랫동안 웹툰 서비스를 담당해온 박정서 총괄이 대표를 맡고 있다.

핀테크사업은 카카오 페이먼트 사업부문 부장시절 카카오페이를 기획한 류영준 부사장이 총괄하고 있다. 

◆외부인사 통해 화학적 결합 시동

8월 초 신설한 광고사업 부문은 네이버, 이베이, LG전자 등을 거친 광고전문가 여민수 부사장을 영입했다. 광고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종식시키고 광고 상품 효율화해 매출을 늘리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 부문은 지난해 카카오가 다음게임과의 합병하는 방식으로 인수한 엔진(現카카오게임즈) 대표, 남궁훈 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게임업계에서의 오랜 경험과 개발사 및 퍼블리셔와의 소통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남궁 부사장은 실제 탈카카오 현상으로 우려를 샀던 게임 사업의 상승세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박성훈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지난 4월부로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베인앤컴퍼니 부사장과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인 그는 기업 인수합병이나 조직개편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 이 때문에 박 CSO가 카카오와 로엔 간 시너지를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로엔엔터 측은 "박 공동대표는 신대표와 함께 콘텐츠와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시너지 발현에 시동을 걸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네이버표 경영지원 나서

홍은택 수석 부사장이 COO(최고업무책임자)를 역임하며 대외협력, 홍보, 인사 등 경영지원 부문을 총괄해왔다. 그러나 카카오가 공동주문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중심으로 소셜임팩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만큼, 경영지원을 담당할 전문가 영입이 불가피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카카오는 법무, 인사, 브랜드 부문 부사장을 잇달아 새로 영입했다.

강성 부사장은 올해 초 이사회 회의를 통해 카카오 법무총괄 및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강 부사장은 일본 큐슈대학교에서 국제거래 및 인수합병(M&A)분야 석사 학위를 취득한 것을 계기로, 기업의 인수합병과 공정거래, 지식재산권(IP), 중재에 관한 법률자문에 경험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카카오의 사업확장에 따른 각종 대외 위험요인 점검과 카카오공동체 전반의 법무 및 내부 준법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카카오공동체는 카카오와 계열사를 통칭한다.

지난 7월 카카오로 합류한 황성현 부사장은 야후, 구글 등을 거쳐 지난 24년간 IT기업에서 인사와 조직 컨설팅 업무를 담당해 왔으며 기술 기반 기업 문화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부사장 영입을 위해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직접 미국까지 날아갈 정도로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11월 중순에 카카오에 합류해 카카오 브랜드 디자인을 총괄할 조수용 내정자는 NHN CMD(Creative Marketing&Design) 부문장을 거쳐 2010년 크리에이티브 전문기업 JOH(제이오에이치)를 설립, 현재 대표이사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조 내정자는 카카오가 플랫폼 기업이라는 통일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카카오 서비스의 온오프라인 사용자 경험을 세심히 다듬어나가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 부사장은 내년 초 설립되는 독립 법인인 '카카오메이커스' 대표를 맡으며 동시에 본사 소셜임팩트 사업을 진두지위하게 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정기 조직개편 대신 목적에 따라 상시적으로 조직구성이 바뀌다보니 큰 부문 단위의 변화는 제외하고는 개별적인 조직단위의 변화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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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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