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검찰이 현 정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승마선수 출신인 장 씨를 출국금지하고 장 씨 의혹과 관련한 자료 수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최 씨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스포츠 분야 각종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장 씨는 지난해 6월 설립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올해 3월 설립한 '더스포츠엠'이라는 회사 등을 통해 국가 사업에 관여해 사익을 취하는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걸린 각종 이권에 개입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