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 개선 속도가 한 달 전보다 느려졌지만 81개월째 확장세를 이어갔다.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일(현지시각) 10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8로 한 달 전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10월 비제조업 PMI를 56.0으로 예상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스타벅스 <사진=블룸버그> |
한 달간 고용지수는 57.2에서 53.1로 하락했으며 신규 수주지수와 기업활동지수도 60.0에서 57.7, 60.3에서 57.7로 각각 낮아졌다. 다만 비용 지급지수는 54.0에서 56.6으로 상승했다.
앞서 시장조사기관 마킷(Markit)은 10월 서비스업 PMI 최종치가 54.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크리스 윌리엄슨 IHS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강한 경제 성장세와 탄탄한 일자리 창출, 물가 상승, 개선된 기업 경기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말 금리를 올릴 상황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