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화웨이 VS 오포, 중국 대륙 천하 지배권 두고 '용호상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분기 오포, 화웨이 제치고 첫 중국 시장 제패...오포·화웨이·비보·샤오미 4파전 양상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3일 오후 5시3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 중국에서 1위 자리를 놓고 로컬 업체 화웨이와 오포(OPPO)가 용호상박의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주요 시장조사기관 6곳 가운데 4곳은 오포를, 나머지 2곳은 화웨이를 3분기 1위로 꼽았다.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오포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중국은 전 세계 스마트폰 기업이 모두 탐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업계 전체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1억2100만대에 달해 세계 최대 시장의 자리를 지켰다.

전 세계 출하량 3억7540만대의 1/3 수준으로, 쉽게 말해 전 세계에서 팔린 스마트폰 3대 중 1대는 중국에서 판매됐다는 얘기다. 이는 중국 경기 안정세, 4G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다양화, 이통사 보조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에선 이미 세계 1, 2위 삼성전자와 애플이 밀려나고,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토종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한 상황이다. 한 때는 화웨이와 샤오미가 중국 시장을 놓고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일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오포와 화웨이 2파전, 혹은 오포·화웨이·비보 3파전의 양상을 띠고 있다.

특히 지난 3분기 기준 중국 시장 1위 스마트폰 기업을 놓고 각 시장조사기관마다 상이한 집계 결과를 내놓고 있어 혼전 양상이 두드러진다.

<표=이지연 기자>

IDC, 카운터포인트(Counter Point), IHS리서치, 지광(極光)데이터연구원 등 4곳은 1위 업체로 오포를 꼽은 반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 트렌드포스(Trend Force) 등 2곳의 집계 결과에서는 화웨이가 1위로 나타났다.

우선 IHS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오포는 스마트폰 2200만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18%를 차지했다. 1, 2분기 1위에 올랐던 화웨이는 1800만대를 팔아 점유율 15%로 3위까지 밀려났다. 1900만대(16%)를 판매한 비보에도 뒤처진 셈이다. 4위와 5위는 각각 샤오미(10%)와 애플(9%)이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900만대로 점유율 7%에 그쳤다.

카운터포인트, IDC, 지광데이터연구원의 집계 결과도 이와 비슷하다. 오포가 점유율 16.6~17.5%로 1위를 차지했으며, 화웨이는 13~16.7%의 점유율을 나타내 2~3위로 밀려났다.

반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각각 14.9%, 19.1%의 점유율을 기록한 화웨이가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오포는 점유율 14.1%, 12.7%로 2위에 올랐다.   

이렇게 봤을 때 3분기 스마트폰 대전에서 오포가 화웨이에 4:2로 처음 승기를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오포의 빠른 성장 속도에도 주목해야 한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15년 3분기 9.9%에 그쳤던 오포의 점유율은 올해 3분기 들어 16.6%까지 확대됐다. 오포의 형제 브랜드로 불리는 비보도 이 기간 8.2%에서 16.2%까지 폭풍 성장했다.

이에 비해 화웨이의 점유율은 15.6%에서 15%로 1년새 소폭 밀려났다. 화웨이가 1위로 나타난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 집계에서도 점유율이 작년 3분기 15.7%에서 올해 3분기 14.9%까지 떨어졌다. 이 기간 오포는 점유율 6.9%에서 14.1%로 껑충 도약했다.

◆ 오포, 중소도시 및 농촌 집중공략 & 전통 오프라인 마케팅

오포의 무시무시한 성장세의 배경에는 3·4선 중소도시 집중 공략, 탄탄한 오프라인 유통채널, 톱스타 마케팅 등이 자리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중국 내 스마트폰 오프라인 판매 1위는 오포였다. 오포 매장은 중국 전역에 20만개 이상에 달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오포 측의 생각은 다르다. 우창(吳強) 오포 부총재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오포는 1~4선도시에서 골고루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판매만이 아닌 온오프 채널 모두를 공략하고 있다”고 최근 열린 신제품 R9s 발표회에서 밝혔다.

우 부총재에 따르면 자체 홈페이지 및 티몰(톈마오), JD닷컴(징둥) 등 B2C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적극적으로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다. 20만개 이상의 오포 매장도 1~4선 도시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오포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1선 도시에서의 점유율이 13%를 넘어서며 3위를 기록했다. 수도 베이징만 놓고 봤을 때도 3분기 점유율이 12.8%에 달해 전체 브랜드 중 3위에 올랐다.

특히 오포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1선 도시를 포함한 10개 중점 도시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으로 오포 스마트폰 주문 후 빠르면 1시간 안에도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화웨이의 강점은 활발한 해외시장 공략과 R&D(연구개발)에 대한 아낌 없는 투자라고 할 수 있다.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 속도가 중화권의 1.6배에 달하며, 특히 유럽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화웨이가 지난 10년간 들인 R&D 비용은 총 370억달러(약 42조1689억원)에 육박한다. R&D 센터는 전 세계 16곳에 분포돼 있으며, 개발자는 화웨이 전체 직원의 45%에 해당하는 7만9000명 수준이다.

특허 출원도 활발하다. 중국 내 특허출원 건수는 5만2550건(누계), 해외 특허출원 건수는 3만613건(누계)이다. 2015년 말 기준 승인 받은 특허건수는 3만924건에 달하며, 이중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승인 받은 특허 수는 각각 5052건, 1만1474건으로 나타났다. 2015년 한해 기준으로는 중국에서 6200건, 해외에서 2800건의 특허를 출원해 각각 2000여건, 1100여건의 특허를 승인 받았다.

10월 28일 발매된 오포의 신제품 R9s. <사진=바이두>

한편 시장에서는 오포와 화웨이의 신제품 대결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포는 R9s, R9s 플러스를 출시했다. R9s 시리즈는 오는 11월 11일 광란의 온라인 쇼핑 축제 광군제의 물결을 타고 엄청난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R9s의 소비자 판매가는 2799위안(약 47만원)이며, 아이폰7 제트블랙을 연상케 하는 잘 빠진 블랙 버전이 추가됐다. 이전 시리즈인 R9이 이미 1000만대 이상 판매된 터라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중이다.

중국 시간으로 3일 오후 9시에는 화웨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9이 공개됐다. 정식 판매는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며, 가격은 64G 기준 3399위안(약 57만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2015년 2분기 시장 점유율이 6위로 떨어진 이후 계속해서 5위권 밖에 머물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1~3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까지 불거지며 중국 내 입지가 더욱 흔들리고 있다. 한 조사에서는 중국 내 삼성 스마트폰 유저 가운데 다음 제품도 계속해서 삼성 제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4.4%에 그쳐 역대 최저 수준의 고객 충성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