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1월 정기 회장단 회의를 전격 취소했다. 이후 일정도 확정된 것이 없다.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오는 10일로 예정된 전경련 정기 회장단 회의는 취소됐고 차기 회의 일정은 잡지 않았다.
회장단 회의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이건희(삼성) 정몽구(현대차) 최태원(SK) 구본무(LG) 김승연(한화) 회장 등 그룹 총수들로 구성된 전경련의 최고의사결정기구다. 회장단은 홀수달 두번째주 목요일에 정기 회의를 열어왔다.
이번 모임에선 ▲전경련의 쇄신 방안 ▲미르·K스포츠재단 통합 ▲차기 회장과 상근부회장 후보 물색 등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회의 참석자가 거의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이날 오후 정기 회장단 회의 일정이 전격 취소됐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