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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A주는 마이웨이, '트럼프 공포' 딛고 강한 V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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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소영 기자] 미국 대선에서 예상을 뒤엎고 트럼프 후보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아시아증시가 출렁이고 있는가운데 중국 A주 시장 앞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낮 중국 상하이지수는 낙폭 1% 초반대로 한국 일본 증시보다는 충격이 덜한상태이지만 시장은 트럼프의 당선이 가져올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길게보면 중국 증시는 현재의 '상승 포커 페이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점쳤다. 이와관련, 홍콩의 봉황망은 트럼프 당선은 아시아국가중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중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중국 증시의 경우 트럼프 당선이 악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보다는 오히려 종전 그대로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위안화 절하 지속 우려 등에 따른 외자 이탈등이 더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이날 오전장 마감 무렵 트럼프 후보 돌풍에 따른 불안감으로 급락한뒤, 오후장에도 1.61%까지 떨어지면서 3100포인트선을 내줬으나 오후장 후반으로 갈수록 빠른 지수 회복세를 나타냈다.  오후3시 4분현재(한국시간) 상하이지수는 낙폭을 0.29%까지 줄인채 3138포인트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의 유명 증권사인 중신(中信)증권은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9일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자본시장이 일시적으로 공황 심리에 빠져들었으나 중국  A주는 상승 기반 다지기 추세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신증권은 미국 트럼프 후보 당선은 중장기적으로 A증시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며 대선 결과 발표 후에는 오히려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돼 A주시장에 긍정적인 작용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시아의 다른 주변국 증시가 단기 충격에서 벗어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장기간 안정기반을 닦은 뒤 이미 회복세를 타기 시작한 A주의 상승 기조는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 대선을 하루앞둔 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미국 유권자들의 선택에 상관없이 장중 한 때 0.7% 넘게 오르며 직전 고점인 3140포인트를 돌파, 연초 서킷브레이크로 주가지수가 폭락한 후 최고점에 이르기도 했다.

또한 중국 A주의 경우 11월에 고배당주 장세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어 트럼프가 당선되더라도 충격을 상당부분 상쇄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통상 매년 11월 중국 A주 상장사는 연간 실적 발표와 함께 배당에 돌입한다. 이때문에 매년 연말이 되면 주식시장에선 고배당주에 자금이 몰리면서 '고배당주 강세장'이 연출되곤 한다. 고배당주 강세장은 10월 말부터 이듬해 1월까지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중국 내 자본시장 환경 역시 A주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투기 규제에 나선 후 시장은 시중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대규모 자금이 상품선물 시장에 운집했고, 상품시장이 '제2의 투기판'이 되려는 조짐이 나타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서둘러 상품선물 거래 수수료를 상향 조정하면서 투기 조짐이 빠르게 가라앉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제는 더 이상 갈곳이 없는 시중 자금이 결국 주식시장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주가지수의 강력한 상승을 뒷받침할 거래량과 자금량이 여전히 부족하고, 투자심리 회복을 자극할 주력 상승 섹터가 없다는 점에서 A주가 강반등을 실현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A주 증시 앞날을 전망할 때 트럼프 후보의 당선 보다는 오히려 12월 미국의 금리 인상, 위안화 평가절하 압력 고조 등의 변수를 면밀히 살피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할때 A주는 미국 대선결과에 영향을 받기보다 현재와 같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의 다음 '고지'를 3180포인트 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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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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