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02엔 초반까지 급락.. 관방장관 "결과 어떻듯 TPP 추진"
[뉴스핌=이고은 기자]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의외의 격전"이라면서 외환 시장 주시를 당부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가와무라 다케오 자민당 중의원의 발언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미국 대선 개표 상황에 대해 "의외로 격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아베 총리는 "외환시장의 동향을 예의 주시해달라"고 재무성에 당부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결과와 관계없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시간 9일 오후 12시 34분 현재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는 선거인단 168명,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는 선거인단 131명을 확보했다. 미국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수(매직넘버)는 270명이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2% 이상 급락한 102엔 초반에 거래되는 모습이다.
<자료=니혼게이자이신문 화면 갈무리> |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