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안병국 미래에셋대우 센터장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이 확실시될 경우 국내 증시는 1900선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9일 안 센터장은 미국 대선 결과 트럼프가 우세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당선이 확실시 될 경우 미국 12월 금리인상 지연 및 금리 급등의 영향으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미국의 보호무역 스탠스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와 더불어 대부분 신흥국 증시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연말까지 국내 증시의 예상밴드로는 1850~2050선을 제시했다.
그는 투자전략과 관련해 "단기적으로 1900포인트 이하에서 저가 매수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중기적으로는 보호무역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책이 나오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