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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철강사 최초 내진철근 KS인증 취득

기사입력 : 2016년11월10일 15:00

최종수정 : 2016년11월10일 15:00

올 1월부터 KS개정 시행과 함께 양산체제 구축

[뉴스핌=전민준 기자] 동국제강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내진철근에 대한 KS인증을 취득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9일 표준협회의 최종 심의를 마치고, 구경 32mm 이하(10~32mm)의 내진철근에 대한 KS인증 취득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해당제품은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지난 9월부터 인증절차를 거치고 있었다.

동국제강이 생산하는 내진철근<사진=동국제강>

지난 9월 1일부터 시행된 철근 KS표준 개정으로 고장력 SD600S 특수내진용 철근이 KS표준에 추가됨에 따라 내진철근 생산을 위해서는 KS 인증이 필수적이다. 동국제강은 KS개정시기에 맞춰 2016년 1월부터 고장력 SD600S 연구개발을 통하여 KS개정시행과 동시에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동국제강은 KS인증을 취득하며,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내진 철근 시장에 한 발 앞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최근 국내의 잦은 지진 발생으로 고층빌딩뿐만 아니라 일반 건축물에도 내진 철강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내진철근의 품질 향상 및 표준화를 주도하고 공급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국내에 내진 설계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2007년부터 국내 최초로 내진철근 개발을 시작했으며, 2010년 SD400S, SD500S 개발에 성공한 후 2011년 고성능철근콘크리트용 봉강이라는 이름으로 내진용 철근의 국가규격화 시행을 이끄는 등 국내 내진철근 개발을 진행해 왔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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