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상 수여
[뉴스핌=전민준 기자]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STS)클럽이 10일 창립 20주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한 산업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철강협회는 "10일 오후 1시30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4층 아트홀에서 STS 업계 및 수요가, 학계, 연구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테인리스스틸클럽 창립 20주년 기념 산업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광수 포스코 상무를 포함해 업계 대내외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특별공로상도 수여했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클럽은 10일 오후 1시 30분 포스코센터에서 창립20주년 기념 산업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한국철강협회> |
김광수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회장은 개회사에서 "4차 산업 혁명 시대는 스테인리스 산업에도 커다란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내 스테인리스업계는 변화를 빠르게 인지하고, 적절하고도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실행력을 높여 나가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찬욱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사는 『국내외 스테인리스 현황 및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 스테인리스 산업은 지난 15년 동안 연간 5.3%의 성장을 지속해 왔으며, 향후 소비 증가세와 구조조정의 변수는 있지만 세계적인 공급 과잉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라메트(ERAMET) 코리아의 Wystan Chen 대표이사는 『니켈 원자재 시장동향 및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스테인리스 주요 부자재인 니켈 가격은 톤당 1만달러 대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포스코 최점용 박사는 『PossSD(329FLD)의 개발 및 적용 사례』를,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남준석 박사는『소화시설의 내진설계 도입현황』, 희림종합건축사무소의 신상린 부사장은 『스테인리스 건축 내외장재 적용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 스테인리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하이스텐 김종재 사장 등 3명에게 특별 공로상을 수여했다.
하이스텐 김종재 사장은 열처리 기술 및 스테인리스 관이음쇠 개발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남준석 박사는 스테인리스강관을 소화설비 분야에 기여했다.
또한 포스코 김영호 수석연구원은 자동차, 상수도용 스테인리스 적용기술 및 내부식 연구로 스테인리스산업 기술발전과 수요창출에 기여했다.
한국철강협회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스테인리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되어 금년에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였다. 스테인리스 제품의 신수요 창출 및 보급확산 등 국내 스테인리스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스테인리스 생산, 유통 및 가공회사 51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