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트럼프 시대] "수출업체, 불확실성 커···내년 사업계획 수립 어려워"

기사입력 : 2016년11월10일 17:33

최종수정 : 2016년11월10일 17:33

무역협회, 대미 수출업체 간담회 개최..미국과 통상정책 대응방안 마련

[뉴스핌=김신정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1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대미 수출업체 및 업종별단체와 함께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무역업계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신정부의 경제 및 통상정책이 우리 무역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미 수출업체들은 세계경제 위축으로 수출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트럼프후보 당선으로 불확실성이 커져 내년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크다면서, 향후 트럼프 당선자의 대선공약이 어디까지 현실화 될지를 면밀하게 관찰해 수출부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무역협회가 10일 오후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대미 수출업체와 함께 미국 대선결과에 따른 무역업계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무역협회>

지난 8일(현지 시각)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서 자국산업 보호와 수입규제 조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에 대한 제재 강화, 신흥국 경제 불안이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경제에 상대적으로 더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향후 세계 무역질서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주요국과의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미국의 통상정책에 대한 상황별 대응방안을 마련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미국 대선과정에서 대두된 한미 FTA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USITC(美 국제무역위원회)에 서면 의견서를 제출했다. 지난 9월에는 미국 내 오피니언 리더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미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을 피력한 서한을 전달하는 등 통상 우호 증진 활동을 강화해왔다.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은 "앞으로도 무역업계의 우려를 감안해 민간차원의 대미 통상외교 채널을 강화하고 한미 통상관계에 대한 우호적 여론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