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광군제] 알리바바 ‘솽11’, 중국인 쇼핑카트에 뭐 담았나?

기사입력 : 2016년11월11일 11:28

최종수정 : 2016년11월11일 11:31

해외직구 사전판매 1~3위 일본, 미국, 한국
의류잡화에 가장 높은 관심

[뉴스핌=이지연 기자] 10일에서 11일로 바뀌는 0시(중국시간)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축제 알리바바 '솽11(雙11)' 이벤트가 개막한 가운데, 중국인의 광군제(솔로데이) 쇼핑카트 품목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인이 올해 솽11에 가장 사고 싶어하는 품목은 의류·잡화(67.2%)로 나타났다.

이어 ▲스마트폰·컴퓨터·디지털기기(45.7%) ▲헤어·바디·뷰티용품(44.2%) ▲가전(31.7%) ▲주방용품(25.8%) ▲육아용품(21.7%) ▲인테리어(8.7%) 순이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B2C 쇼핑몰 티몰(톈마오)은 최근 사전판매 명단을 공개했다.

솽11은 이미 중국을 넘어 전 세계 온라인 쇼핑축제로 거듭난 만큼 해외직구 사전판매 랭킹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국가별로 순위가 매겨졌으며 1~3위는 ▲일본 ▲미국 ▲한국으로 나타났다.

티몰 해외직구 사전판매 3위에 오른 한국은 마스크팩, 기초 화장품 세트, 샴푸 등 뷰티케어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1위 일본은 기저귀, 마스크팩, 스킨을, 2위 미국은 글루코사민, 분유, 견과류를 많이 팔았다.

<자료=티몰>

솽11 기간 패션 카테고리 부문 사전판매 1위는 나이키로 나타났다. 이어 뉴발란스, 스케쳐스, 아디다스, 유니클로가 2~5위를 차지했다.

여성의류 사전판매 1~5위는 ▲오쉬리(Ochirly) ▲유니클로 ▲보스덩(Bosideng) ▲한두이서(HSTYLE) ▲라 샤펠(La Chapelle)이, 남성의류 1~5위는 ▲썬마(Semir) ▲갭 ▲리(Lee) ▲유니클로 ▲리바이스로 나타났다.

가방 사전판매 랭킹에서는 ▲키플링 ▲델시(Delsey) ▲엘르 ▲샘소나이트 ▲디소나(Dissona)가 상위 5위를 차지했다. 남녀 신발 부문 1~5위는 ▲스케쳐스 ▲어그 ▲닥터마틴 ▲벨(Belle) ▲크록스로 나타났다.

이어 시계 사전판매 1위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나왔던 다니엘 웰링턴 시계가 차지했으며, 이어 ▲카시오 ▲톈왕(Tian Wang) ▲티쏘 ▲씨걸(Sea-Gull) 등의 순이었다.

<자료=티몰>

뷰티 부문에서는 한국 브랜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니스프리 잇츠 리얼 스퀴즈 마스크가 마스크팩 사전판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라네즈, 에뛰드하우스, 미샤, 설화수 등도 색조 화장품, 스킨, 에센스 등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 스마트폰 사전판매 1위 애플 아이폰…삼성은 7위

<자료=티몰>

티몰 스마트폰 사전판매 1~5위는 ▲애플 ▲샤오미 ▲화웨이 아너 ▲비보 ▲화웨이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7위에 올랐다.

대형 가전 상위 5위는 ▲하이얼 ▲메이디(Midea) ▲지멘스 ▲리틀스완(샤오톈어) ▲Letv(러스tv)로 나타났다.

소형 가전 부문에서는 청소로봇으로 유명한 에코백스(Ecovacs)가 사전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메이디 ▲다이슨(Dyson) ▲필립스 ▲블루에어 순이었다. 한국 착즙기 업체 휴롬은 이 부문 7위에 올랐다.

티몰 장바구니에 가장 많이 담아놓은 가전 브랜드 랭킹도 공개됐다.

대형가전 부문에선 ▲메이디 ▲하이얼 ▲샤오미 ▲TCL ▲지멘스가, 소형가전 부문에선 ▲메이디 ▲조영(JO YOUNG) ▲플라이코(Flyco) ▲필립스 ▲SUPOR(쑤포얼)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시간 11일 오전 9시 기준 알리바바 티몰 ‘솽11’ 매출이 669억위안(약 11조4165억원)을 돌파했다. 모바일 쇼핑 비중은 84.84%에 육박했다.

이날 0시 솽11 개막 이후 52초만에 매출 10억위안(약 1698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솽11 거래액은 912억위안이었다.

솽11 개시 1시간여 뒤인 새벽 1시 44분 기준(중국시간) 판매량 1위 품목은 육아용품이었으며, 매출액 기준 TOP 5 브랜드는 ▲유니클로 ▲쑤닝 ▲나이키 ▲화웨이 아너 ▲샤오미가 차지했다.

<자료=봉황과기>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