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 9월 미국의 기업 재고 증가세가 예상보다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 재고 <출처=블룸버그> |
미 상무부는 9월 기업 재고가 한 달 전보다 0.1% 증가했다고 15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0.2% 늘 것으로 본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를 밑도는 수치다. 8월 기업 재고는 0.2% 증가한 것으로 유지됐다.
8월 0.6% 늘었던 소매 재고는 9월 중 0.2% 증가에 그쳤다. 국내총생산(GDP) 산정에 직접 반영되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재고는 9월 중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도매 재고는 0.1% 증가했으며 제조업 재고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9월 기업 판매는 0.7% 증가해 석 달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기업 판매의 증가는 미국 경제가 연초보다 빠른 속도로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재고대 판매율은 1.38개월로 8월 1.39개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