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미 10년 금리, 내년 2.5%까지…더는 무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채 부담으로 재정정책 한계…다시 1.35%갈 수도"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7일 오후 3시0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트럼플레이션(Trumpflation)', 즉 트럼프발(發)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내년에 2.5%까지 오를 거란 전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재정정책을 확대할 뜻을 분명히 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수직 상승한 가운데 나온 전망이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초기 채권시장이 트럼프의 재정 지출 부양 정책을 예상한 급격한 반응이 경제와 물가의 큰 그림을 놓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HSBC "내년 1Q 2.5%까지 오른다"

HSBC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내년 1분기에 2.5%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의 대규모 재정부양 약속에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HSBC는 미국 국채 금리에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과 인플레이션 위험 프리미엄(inflation risk premium)이 더해지면서 내년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00~150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까지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검은색 실선)와 금리의 변동폭(빨간색 막대그래프) 추이 <자료=HSBC, 블룸버그통신>

투자은행 글러스킨셰프앤어소시에이츠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며칠간 시장 상황을 보면서 내 눈을 의심했다"며 "지금껏 인플레이션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WSJ의 그레그 입(Greg Ip) 기자는 "원래 채권시장이란 게 인플레 아니면 디플레의 이분법에 익숙한 곳"이라면서 "대통령과 경제정책은 유턴(U-turn)이 가능하지만 경제와 물가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2009년 이래 계속되는 저성장 저금리 추세를 트럼프가 바꿔봤자 미미한 수준일 것이며, 그런 점에서 최근 시장은 '오버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 "부채 부담으로 재정 부양 실패…다시 1.35%로 떨어질 것"

다만 HSBC는 트럼프의 경제정책 역시 경기부양에 실패할 것이며 결국엔 금리가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역사적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재정부양 등을 통해 공급 측면에 변화를 가져온다 해도 장기 경제성장률과 금리 사이의 관계는 바꾸지 못했기 때문이다.

HSBC는 미국 금리가 오를 경우 미국 경제성장을 옥죌 것이기 때문에 국채 금리 상승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장금리가 단기에 너무 많이 오르게 되면 금융시장 여건이 타이트해지면서 기업들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일부 투자자들도 미국 정부 부채가 이미 많기 때문에 재정부양의 효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현재 국가 부채가 19조8000억달러(약 2경3285조원)에 이르며, 현재의 채권 매도세(채권 금리 상승)는 다소 과도하다는 것이다.

달러화<사진=블룸버그>

이에 따라 HSBC는 내년 남은 기간 동안 경기에 구조적인 부담이 가해지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2%를 밑돌고, 결국엔 1.35% 정도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이싱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레이시 헌트 부사장은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기에는 성장 동력이 너무 약하다"며 "장기 국채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WSJ는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의 분석을 인용, 트럼프의 감세정책이 4조달러의 재정 부담을 안겨주면서도 앞으로3년 동안 불과 0.2%포인트 성장률을 더하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그레그 입 기자는 "보호무역 정책으로 멕시코에 35%, 중국에 45% 관세를 부고할 경우 물가가 0.2%포인트 올라가고 수백명의 불법이민자를 추방해 임금을 높이면 약 0.1%포인트 더 물가가 올라간다는 추산이 나오지만 과연 그런 정책을 완전히 실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의 재정 지출 속도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는 있지만, 궁극적으로 금리는 구조적인 문제, 즉 인구고령화와 생산성 둔화와 같은 문제로 한계에 갇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