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신흥시장, 완화→긴축 방향타 수정… "투자 유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금 유출 아시아국 요주의…중국·말련·인니 주시"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7일 오후 3시4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신흥국의 완화적인 통화 정책으로 신흥국 시장이 랠리를 펼칠 것이란 최근 전망에 경고가 제기됐다. 신흥 시장에서 긴축 사이클이 도래했다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의 보호무역, 인플레이션 심화, 가파른 연준의 금리 인상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금 유출 압력은 더욱 높아지면서 신흥국들이 금리 인상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주를 이뤘다. 일부 투자은행들은 신흥 시장에 비중축소 의견을 내놨다.

◆ 멕시코·터키·남아공 긴축 예상…칠레·중국 현상 유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 16일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럴은 보고서를 통해 금융시장은 앞으로 9개월 내에 멕시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65%포인트(165bp, 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기준금리가 4.75%에서 6.25~6.5%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다.

또 터키 중앙은행은 내년 2월 정례회의까지 211bp에 달하는 공격적인 긴축 사이클에 돌입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전엔 그 기대폭이 144bp에 그쳤다.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12개월 내에 약 42bp의 추가 긴축이 예상되는 모습이다.

모든 국가에서 긴축 사이클이 예상되는 건 아니지만, 이제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테이블 위에서 '통화 완화' 의제는 사라지게 됐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1주일 전만 하더라도 금융 시장은 칠레가 내년 11월까지 금리를 25~50bp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제는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중국 인민은행(PBoC)의 경우 향후 1년 내 1년만기 대출금리를 4.35%에서 3.85%로 내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이제는 동결로 기울었다.

신흥국 중에서 완화 기대감이 가장 높았던 브라질은 내년 7월까지 기준금리가 현행 14%에서 11.5~11.75%가 아닌 12%로 떨어지며 완화폭이 앞선 예상보다 제한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인도는 1년 내 50bp의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정부가 500루피와 1000루피짜리 화폐 유통을 금지시킨 이후, 단기적으로 소비가 위축될 것이란 예상이 금리 인하 전망에 더 힘을 실었다.

◆ "투자자들 신흥국 투자에 비관적으로 변해"

<사진=블룸버그통신>

네덜란드 투자은행인 NN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잭 바쿰 선임 신흥시장 전략가는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신흥시장으로 자금 흐름이 유출로 돌아섰고, 한동안 유출 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 이상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주요 원자재 가격들이 일제히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신흥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선진국보다 더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신흥 시장에서 추가적인 완화 정책은 더욱 기대할 수 없게 됐다는 진단이다.

게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트럼프의 대규모 재정 지출 공약에 따른 가파른 물가 상승을 경계하면서 자금 조달 환경은 더욱 긴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투자자들이 신흥국 투자에 비관적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소시에테제네랄의 가이 스티어 신흥시장 전략 부문 책임자는 전했다.

NN인베스트먼트의 바쿰 전략가는 "신흥국의 경기 개선이 주로 선진국의 자본 흐름에 의해 주도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이상 신흥시장 전망을 낙관할 수 없다"며 "이미 자금 유출로 신흥국 국채 금리가 뛰어오르고 있다. 우리는 신흥국 통화, 채권,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이었지만 이제 모든 신흥국 자산에 비중 축소 상태"라고 말했다.

◆ "아시아, 강 달러·미 국채 상승 이중 압박"

신흥국 중에 아시아 지역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졌다. 트럼프 당선인의 보호무역과 고립주의 기조로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아시아 국가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금융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모간스탠리의 고르디안 키멘 통화전략가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원화, 말레이시아의 링깃화, 싱가포르 달러, 인도네시아의 루피아가 무역 둔화와 자금 조달 여건 변화에 따른 이중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강달러, 미 국채 금리 상승 테마가 아시아 시장을 계속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다른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봤을 때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재정 여건이어서 국채 시장이 미 국채 금리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바쿰 전략가는 "중국에서 대규모 자본 유출이 우려된다"면서 "중국의 자본 유출이 지속할 경우 신흥 시장에 더욱 비중축소 상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