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고교성적 ‘가’ 수두룩...최순실 조카 장시호도 연대 특혜입학 의혹

기사입력 : 2016년11월18일 14:17

최종수정 : 2016년11월18일 14:17

사실상 꼴지인데 성적장학금 받고 대학 입학
교육부, 이대에 이어 연세대 특별감사 검토

[뉴스핌=조세훈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씨가 연세대를 입학하는데 있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장씨의 고교 학업성적이 최하위권에 머물렀고, 장씨가 입학한 해에 연세대가 체육특기자 입시비리로 40명이 재판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장씨의 특혜입학 의혹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교육부는 최씨 딸 정유라씨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장씨의 연대도 감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장씨는 1995년 현대고 1학년 당시 17과목 가운데 14개 과목에서 ‘가’를 받았다. 학급석차도 53명 가운데 1학기 52등, 2학기 53등으로 꼴찌다.

2~3학년 때 역시 교련, 체육, 수학을 제외하면 모두 ‘가’의 성적을 받았다. 그런데도 정작 장씨는 성적장학금을 받고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1998년도에는 연세대가 특히 체육특기자 입시비리로 큰 홍역을 앓았다. 당시 재판 받은 사람이 40명 정도 된다"며 “금전적 비리가 있었을 것이라 자연스럽게 연결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한 이화여대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어 “다른 대학교들은 체육특기생과 관련해 ‘전국대회 일정성적 이상’을 요구하지만 연세대는 대한체육회에서 우수 선수로 추천만 하면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대학에 비해서 느슨하다”고 말했다.

또 “장 씨의 학생부 특기생으로의 수상실적을 봤을 때, 아니나 다를까 국내대회에서 입상한 기록밖에 없었다”고 지적하며, 연세대가 규정을 변경해 장씨의 입학에 특혜를 줬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송 의원이 전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장씨의 학생부에 기재된 수상 기록은 대한승마협회와 학생승마연맹 등에서 주최한 국내 대회 뿐이었다.

송 의원은 “대한체육회에서 우수선수로 추천한 자‘라는 근거 규정은 있었지만 기존 선발했던 체육특기생과 차원이 다르다”며 “비교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면서 교육부의 감사를 촉구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대에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면밀히 검토해 특별감사 여부를 별도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