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협회 주관행사서 구매경쟁력 인정…협력사와 윈윈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전담 조직 신설, 협력사와의 윈윈 등 구매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구매리더협회(Procurement Leaders)가 주관한 ‘아시아 태평양지역 구매 리더상(Procurement Leaders Awards Asia Pacific Region)' 시상식에서 ‘구매 최고성과(Procurement Excellence)’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구매 리더상 시상식에서 엄재웅 LG전자 전략구매/GP FD 상무(왼쪽에서 두 번째)가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회사측에 따르면 구매리더협회는 2004년 설립된 조직으로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 등이 회원사 및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협회는 2013년부터 매년 ‘구매 최고성과’, ‘리더십’, ‘조직변화’, ‘외부협력’, ‘다기능협업’, ‘팀플레이’ 등 6개 부문에서 구매 분야의 우수 기업 또는 개인을 선정해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기업 중 한국 기업은 LG전자가 유일하다. 협회는 LG전자가 협력사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구매전략을 수립하고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구매계약을 전담하는 ‘MPA(Master Purchase Agreement) Task’를 신설하고 품질, 법무 등 유관 부서와 협업해 구매계약 협상 가이드 및 정책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와의 구매계약 체결 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전사적 차원에서 계약 교육도 지속 실시해 계약관리 능력 향상에 힘썼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2010년 ‘구매 표준 프로세스’를 제정해 전 세계 사업장에서 동일한 프로세를 적하고 구매 투명성 확보, 공정한 협력사 선정, 상생 성과 창출 등에 노력하고 있다.
엄재웅 LG전자 전략구매/GP(Strategy Procurement & General Procurement Function Division) FD 상무는 “이번 수상으로 LG전자가 글로벌 구매 혁신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구매 전문 역량 강화와 프로세스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