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지원 "與 없이 탄핵안 통과 불가…악마의 손도 잡아야"

기사입력 : 2016년11월25일 10:27

최종수정 : 2016년11월25일 10:27

"특검 서두르지 않고, 검찰 수사기한 벌겠다"

[뉴스핌=장봄이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5일 탄핵안 통과와 관련, "물리적으로 새누리당과 협력 없이는 통과가 불가능하다. 험난한 고개를 넘을 땐 악마의 손을 잡고도 넘는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을 비난하면서 어떻게 그들과 함께 하느냐고 하는 데 지극히 비상식적인 생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의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주재로 열리고 있다.<사진=뉴시스>

그는 이어 "세계적인 반공주의자인 처칠은 독일 히틀러와 싸우기 위해 소련 스탈린과 손잡아 전쟁을 이겼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에 있지, 누가 그 가결안에 투표하는가에 있지 않기 때문에 서로 자제된 발언을 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야 3당 대표끼리 그렇게 합의했고 실제로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도 새누리당 의원들을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다"며 "한 번 결정된 사안이기 때문에 반드시 박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될 수 있도록 흑묘백묘론 청탁을 가리지 않고 반드시 함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특검에 대해선 "특검 추천을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장 최장 기한을 지키겠다"며 "왜냐하면 검찰이 생각보다 훨씬 강도높은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검찰이 더 수사할 수 있도록 기한을 벌겠다. 특검 추천을 서두르지 않고 법이 허용하는 마지막 날 추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