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유통가 연말 한파] 최순실 불똥튄 롯데, 쇄신안 '험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또 호텔롯데 상장 차질?...롯데 "내년 확실" 주장에도 험난한 길 예상

[뉴스핌=전지현 기자] 최근 롯데에 드리워진 잇따른 악재로 내년 예정된 호텔롯데 상장이 험난한 고개를 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일보 직전에서 검찰이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에 나서면서 좌절됐는데, 이번에 '최순실 게이트'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호텔롯데 상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발표한 그룹 쇄신안의 핵심 현안이어서 그룹의 고민이 깊어진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검찰 수사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과 그룹 쇄신안 발표에 앞서 고래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28일 롯데그룹은 호텔롯데의 내년 상장이 확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이 그룹의 경영투명성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호텔롯데 상장을 직접 지시하며 추진키로 약속한 만큼 무리가 되더라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롯데 정책본부 고위 관계자는 "롯데호텔 상장은 내년에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 신 회장이 약속한 사안이기 때문에 무리가 되더라고 확실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상장은 일정대로 추진하겠지만 일련의 사태로 예상보다 기업가치가 떨어질 것이 우려되고, 4분기부터 면세점매출도 급속한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걱정이 크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롯데 내부의 의지와 달리, 신 회장이 직접 추진하던 호텔롯데 상장자체가 ‘최순실 게이트’로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과 더불어 기업가치 하락이라는 변수까지 맞닥뜨렸다는 평가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호텔롯데 기업가치가 지난 6월 상장무산 이슈가 전해지기 전까지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상장이 이뤄지면, 공모규모만 최대 5조2641억원에 이르는 '최대어'로 역대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도 내다봤다.

하지만, 검찰조사를 통해 롯데의 시내면세점 특혜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하반기로 예정된 롯데그룹면세점 추가입성 자체가 물거품이 될 가능성에 놓인다. 이럴 경우, 호텔롯데 기업가치는 더 하락하게 된다. 롯데면세점사업부 매출이 롯데호텔 전체매출(올해 3분기 기준) 중 약 85%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다만 롯데면세점 3분기 누계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31% 상승하며 월드타워점 운영중단으로 인한 영향이 크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이 상승분에는 지난 6월30일까지 운영했던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매출이 포함됐다. 사드문제와 중국의 저가관광 근절 정책 등 영향도 4분기 매출에 반영될 수 있어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증권업계는 호텔롯데 장부의 분식회계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상장자체가 불투명할 것이라는 데 입을 모은다. 최근 3년간 외부감사시 중대한 회계처리 오류가 발생한 사례가 있는지 여부는 거래소의 중점심사 사항이기 때문이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썬 상장이 가능성까지 불투명해진 상황"이라며 "상장무산 이후 롯데그룹에 발생한 부정 이슈에 더해 증권신고서에 제출한 호텔롯데 장부 회계에 분식내용마저 있을 경우 향후 3년간 상장이 불가능해 진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부활마저 안 될 경우, 호텔롯데 상장은 더 부정적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신 회장의 남은 재판도 또 다른 암초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검찰에 불구속기소되면서 그룹 경영은 정상화됐지만 재판과정에서 '혐의 없음'을 받아내지 못하면 상장 심사조차 들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사진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