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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대선 효과 ‘주춤’ 은행주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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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이어 사상 최고치 랠리를 펼쳤던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완만하게 하락, 이른바 트럼프 랠리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의 시선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회의에 집중됐고, 증시의 단기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고조됐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28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54.24포인트(0.28%) 떨어진 1만9097.90에 거래됐고, S&P500 지수가 11.63포인트(0.53%) 내린 2201.72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30.11포인트(0.56%) 하락한 5368.81에 마감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이라는 분석과 함께 최근 뜨거운 랠리를 지속할 수 있는 마땅한 재료가 부족하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난주까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갈아치운 것은 물론이고 주간 기준 3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부담이 발목을 붙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예기치 않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포트폴리오 재구성이 촉발시켰던 섹터간 자금 로테이션 역시 한풀 꺾였다는 판단이다.

필 올랜도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대선 이후 랠리 이후 완만한 주가 하락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말했다.

폴 놀트 킹스뷰 애셋 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 역시 “성장 가속화의 기대에 기대 뉴욕증시가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다”며 “조정이 나타나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추세적인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대선 효과에 따른 상승 모멘텀이 아직 살아있다는 얘기다.

워렌 파이낸셜의 랜디 워렌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뉴욕증시는 단순히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며 “트럼프 랠리가 완전히 종료돼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유가는 상승했다. 장중 이라크가 다른 OPEC 회원국들과 함께 감산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자’를 부추겼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2% 오르며 배럴당 47.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OPEC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정례 회의를 앞두고 지난 9월 합의한 감산안과 관련, 국가별 분담에 대한 세부안 논의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경제 지표는 호조를 이뤘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1월 제조업 지수가 8.8을 기록해 전월 6.7에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보잉이 0.2% 소폭 하락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새로운 세계무역기구(WTO) 제재의 타깃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주가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아마존은 사이버 먼데이에 대한 기대가 번진 가운데 1.7%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2.6% 떨어진 것을 포함해 이른바 트럼프 랠리를 주도했던 주요 은행주가 2% 내외로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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