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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강퉁시대] IB들 "홍콩 랠리 없다... 선전, PER 30이하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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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진입벽 높은 선전... "발로 뛰는 종목 발굴 필요" 입모아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9일 오후 4시0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고은 기자] 다음 달 5일 선강퉁(중국 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의 교차 거래를 허용) 시행을 계기로 홍콩 증시가 다시 랠리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그럴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 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에서 선강퉁 수혜를 볼 '톱픽'을 제시했는데, 이미 가치평가(밸류에이션)측면에서 과도하지 않은 대형주 위주로 뽑아 고객들에게 소개했다.

<사진=블룸버그>

◆ 홍콩 주식 밸류에이션도 이미 높은 상태

28일 자 배런스는 IB들의 분석을 인용, "선강퉁 시행으로 홍콩 증시에 추가 랠리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중국 선전 증시가 외국인 투자자들이 뛰어들기 어려운 시장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소형주를 중심으로 투기세력이 넘쳐나나 개별종목에 대한 심도있는 리서치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

아울러 선강퉁 시행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알려진 일이라 증시에 영향을 주는 '서프라이즈'가 아니란 점과, 홍콩증시가 이미 저렴하지 않다는 점도 랠리 기대를 꺾는 요인으로 꼽혔다.

홍콩의 주식들이 지난 3년 평균 주가수익배율(PER) 28.9배를 훌쩍 넘는 36배에 현재 거래되고 있다.

모간스탠리(Mogan stanley)의 아닐 아가왈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8월 중순 선강퉁 시행이 발표된 이후 홍콩증시는 대체로 안정적이었다. 다음 몇달간 거래량이 갑작스럽게 늘지 않는 이상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길 기대할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는 이날 선강퉁 최대 수혜종목 '톱7'으로 홍콩 증시의 완커(Vanke.2202.HK), 골드윈드(Goldwind.2208.HK), 리닝(Li Ning.2331.HK)과 선전 증시의 왕수(Wangsu.300017.SZ), HIK비전(Hikvision.002415.SZ), 우량예(Wuliangye.000858.SZ), 웨이푸(Weifu.000581.SZ)를 꼽았다.

◆ '세공 전 원석' 선전 증시... "발로 뛰는 리서치 필요"

선전증시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주들이 많은 증시로, 리서치 정보가 잘 알려지지 않은 스몰캡에 투기 거래가 활발하다.

IB들이 선전증시 상장기업의 리서치 리포트를 거의 받아보지 못하는 등 정보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외국인 투자자들의 진입장벽도 높다. HSBC에 따르면 선전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율은 올해 초 1.2%에 불과하다.

하지만 역으로 아직 세공되지 않은 '원석'을 찾아 헤매는 투자자들에게는 선전 증시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홍콩 노아 홀딩스의 윌리엄 마 펀드매니저는 종목매수 전에 회사에 대한 현지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기술회사는 눈에 보이는 사업을 덜 하기 때문에 기존의 방법으로 가치를 측정하기 어렵다. 또한 업계가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어 수익을 예상하기조차 힘든게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펀드매니저들은 제품의 판매 속도를 파악하기 위해 슈퍼마켓에서 재고가 얼마나 쌓여있는지를 보고, 제품의 만료 기간을 확인하는 등 '창의적인' 방식으로 정보를 얻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기관투자자들의 리서치가 '제로(0)'에 가깝고 상장회사 역시 정보 공개를 거의 하지 않으며, 개인 투자자들만이 홍수처럼 밀려들면서 선전증시는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한 증시 중 하나가 됐다.

올해 홍콩 항생지수가 3.7% 오르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9.9% 오르는 사이 선전지수는 7.7% 하락했다.

중국 당국은 선강퉁 시행으로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을 끌어들임으로써 선전증시의 변동성을 완화하며 투명성을 높이기를 희망하고 있다.

◆ "선전 PER 30 이하 대형주 추천… 이마저도 위험 감수"

다만 선정 증시의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있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직 경계해야한단 조언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의 자료에 따르면 선전증시의 내년 예상 주가수익배율(PER)은 50.4배다. 같은 기술주 증시인 미국 나스닥의 내년 예상 PER이 28.18배인데 비해 두 배 가량 비싸다.

증권 컨설턴트들은 선전 증시에서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소형주보다는 대형주를 추천한다. 많은 대형 IB들이 양조업체 '우량예 이빈'과 감시용 비디오 제조업체 '항저우 HIK비전'등을 추천한다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이 올해 예상 PER 30배 이하에서 거래되는 '신경제(IT, 바이오, 서비스업종 등)' 기업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레이저 제조업체인 한스 레이저, 재생에너지 장비 제조업체인 선그로우파워서플라이 등을 꼽았다.

맥쿼리는 무선게임 소프트웨어 제작업체로 안정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선전 라푸 테크놀로지(Shenzhen Rapoo Technology Co.)를 추천했다. 디지털 소비재를 넘어 가상현실(VR)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잇는 고어테크(GoerTek)도 함께 추천 목록에 올랐다.

그러나 이들 추천종목들 역시 '안전하다'고 말하기에는 어렵다고 IB들은 입을 모은다.

일례로 콘텐츠 제작업체이자 스마트폰·스마트 TV 판맹 러에코(乐视生态, LeEco)는 '중국판 넷플릭스'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으며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그러나 너무 급속도로 사업을 확장한 끝에 최근 현금난에 직면했다. 선전증시에 상장된 러에코의 자회사이자 인터넷 스트리밍 업체인 '러쉬(Leshi)'는 이 소식이 알려진 뒤 주가가 5% 급락했다.

자산운용사 아문디(Amundi)의 안토니 호 아시아 증시 수석 투자 전략가는 기업정보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정보가 들어오는 채널이 투명한지를 확인해야한다고 강조한다. 기업에 대한 리서치가 해당 기업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행된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파인브릿지(PineBridge)의 데니스 램 중국 홍콩 증시 헤드는 "선전증시는 경영상황을 파악하는게 특히 중요하다. 여러번의 직접적인 미팅을 거쳐야만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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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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