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수십조 준조세에 법인세 인상까지···"기업경영 어려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업들, 정치권 법인세 인상 움직임에 '전전긍긍'

기업들, "법인세 인상 중단하고 준조세 부담 개선안 마련돼야"

[뉴스핌=김신정 기자] 기업들이 정치권의 법인세 인상 움직임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각종 부담금과 준조세 부담이 여전한 상황에서 법인세까지 올리면 기업경영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30일 정치권 및 재계에 따르면 야당은 다음달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법인세 인상안과 상법개정안 등을 최우선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를 골자로 한 공정거래 법률 개정안도 처리할 계획인데, 앞으론 공정위가 아니어도 누구나 기업이 관련법 위반했을시 사건을 고발할 수 있게 된다.

재계는 법인세 인상을 논하기 이전에 준조세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준조세는 세금은 아니지만 기업들이 세금처럼 납부해야 하는 각종 부담금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특정한 공익사업 기타 복리행정상의 목적을 위해 강제적으로 급전지급의무를 말한다. 기업들은 지난해 약 13조원의 부담금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최순실씨가 전권을 휘두른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출연금 774억원 등도 준조세에 해당된다. 기업들의 자발적인 모금이 아닌 관행적으로 집행돼 왔다는 전제 아래 준조세로 정의해도 무방하다하는 것이 세무전문가의 판단이다.

국내 기업 한 관계자는 "법인세 인상에 준조세까지 더해지면 기업의 부담은 가중돼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는 기업에 악재가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이참에 기업들에 대한 각종 준조세를 제도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삼성은 법인세로 4조759억원을 냈고, 현대차는 2조7631억원, SK는 1조7673억원을 냈다. 그 뒤는 LG(7659억원), 롯데(7015억원), 포스코(5805억원), GS(2453억원), 신세계(2323억원), CJ(2036억원), LS(1937억원)그룹이 이었다.

검찰 수사관들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본사에서 면세점 사업 관련 의혹과 관련해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품이 담긴 상자를 차에 싣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더욱이 대기업들은 준조세로 인해 사면초가에 놓였다. 검찰의 대대적인 압수수색과 총수 소환에 이어 다음달 6일에는 국회 국정조사에 8대 기업 총수들이 불려가 망신을 당할 처지다. 특검수사도 에정돼 있다.   

이렇다 보니 기업들은 정치적 혼란에 야당의 경제민주화 법안들까지 산적하면서 경영활동에 적잖은 부담을 느낀다고 호소한다.

급기야 경제단체들도 법인세 인상안은 현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기업들의 어려움을 가중 시킬 뿐이라며 토로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7일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법인세율을 올리면 세수와 일자리가 오히려 줄어들 것이라는 '법인세율 인상 5가지 문제점과 정책대안'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대한상의는 보고서를 통해 "법인세율을 인상해 세수를 늘리려는 구상은 증세 경기위축 효과 때문에 중장기 세수총량이 감소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며 "또 일자리 감소를 유발해 복지측면에서도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최순실 의혹을 조사중인 검찰이 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 대외협력담당 사무실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자료를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삼성전자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게 35억원을 직접 송금한 것, 미르·K스포츠재단에 204억원을 출연한 것 관련 증거를 찾기 위해서로 알려졌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한국무역협회도 정치권의 법인세 증가 움직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지난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법인세가 증가하면 해외로 나가는 기업들도 많아 지고 결국 우리 국민한테 그 폐해가 돌아가게 될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미르재단·K스포츠재단에 700억원대 기업자금을 모금시켜 준 창구로 비난을 받으며 사실상 일손을 놓고 있다. 그동안 전경련은 법인세 인상 반대를 강력 주장했지만 이제는 위상마저 떨어져 이마저도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나라 곳간이 비니까 일단 많이 걷고 보자는 식은 안된다"며 "경기침체 때마다 나오는 세율구간을 조정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는 기업들이 경영활동 하기에 좋지 않은 환경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