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미국 텍사스에 도착 후 게시한 글 <사진=안민석 페이스북> |
[뉴스핌=최원진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미국에 도착한 뒤 자신의 생각을 공개했다.
안민석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 대위가 진실을 말할지 알 수 없다. 어쩌면 조 대위를 만나지 못하고 돌아갈 수도 있다"라며 "하지만 자신을 만나러 태평양을 건너 15시간을 날아온 국정조사 위원인 국회의원을 피한다면 조 대위는 범죄를 자인하는 셈이다. 조 대위의 애국적 양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안 의원은 "이 순간 7시간의 빗장이 풀어져 세월호 영혼들이 그날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소망한다. 아직도 7시간의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는 어둠의 세력들은 촛불 앞에 죄를 자백하고 대가를 치르기 바란다"며 진실이 밝혀지길 희망했다.
앞서 안민석 의원은 28일 청와대에 근무했던 간호장교 조 모 대위를 만나기 위해 미국 텍사스로 떠났다.
안민석 의원은 조 대위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행적을 풀 '키맨(key man: 핵심인물)'이라고 보고 있다. 조 대위는 지난 8월 해외연수를 지원해 텍사스에 위치한 브룩스 아미 메디컬 센터(Brooks Army Medical Center)에서 연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