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LG인사] '세탁기 박사' 조성진 부회장, 스마트폰도 챙긴다

기사입력 : 2016년12월01일 13:58

최종수정 : 2016년12월01일 13:58

LG전자 CEO로서 과거 구본준 부회장과 같은 역할 수행
가전제품서 구축한 세계 1등 DNA 다른 사업 분야에도 확립

[뉴스핌=황세준 기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앞으로 CEO로서 가전 뿐 아니라 TV와 자동차, 스마트폰 등 사업 전반을 챙기게 된다.

1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인사에서 CEO인 구본준 부회장이 지주사인 (주)LG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 이동하면서 빈 CEO자리를 조 부회장이 채운다. 조 부회장이 빠진 H&A사업본부장에는 송대현 CIS지역대표 겸 러시아법인장이 임명됐다.

이에 따라 기존 조성진 부회장, 조준호 MC사업본부장, 정도현 CFO 등 3인 각자대표 체제에도 변화가 발생할 전망이다. 

LG전자는 "각자대표 체제를 없애고 CEO 1인대표 체제로 할지 여부 등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오늘은 승진인사만 단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의 목표는 LG 브랜드를 고객이 열망하는 글로벌 1등 브랜드로 키우는 것이다. 이를 위해 LG전자 전 사업에 1등 DNA와 혁신 DNA를 이식해 모바일, 에너지, 자동차 부품에서도 생활가전과 같은 신화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사진=LG전자>

조 부회장은 '세탁기 박사'로 통한다. 지난 2012년까지 36년 동안 세탁기 사업에만 몰두했다. 그는 H&A사업본부장 취임 이후 세탁기 사업을 통해 쌓은 1등 DNA를 다른 생활가전으로 확대하며 사업본부의 체질을 바꿔 놓았다.

조 부회장은 또 지속적인 R&D투자, 5대 사업부(냉장고∙세탁기∙에어솔루션∙키친패키지∙컴프&모터) 중심의 고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안정적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LG전자 생활가전의 위상도 높였다.

조 부회장은 엔지니어답게 품질 경영을 중시한다. 트윈워시 출시 일정을 2년 가까이 미루면서까지 완성도를 높이기도 했다. 

올해는 조 부회장이 근속한 지 만 40년(2016년 9월 26일)이 되는 해로 환갑을 맞은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이 매출, 영업이익, 영입이익률 등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내면서 조 부회장은 세탁기 박사를 넘어서 가전의 장인으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조 부회장은 스마트 가전에서부터 딥 러닝(Deep Learning), 지능화 등이 가능한 생활로봇에 이르는 스마트홈 로드맵을 바탕으로 스마트홈 관련 조직을 대폭 키우고 인공지능 개발 전담 조직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씽큐 센서(SmartThinQ™ Sensor)로 일반 가전제품에 스마트 기능을 더하고 ▲새로운 스마트 가전을 확대 출시하고 스마트씽큐 허브(SmartThinQ™ Hub)와 같은 스마트홈 허브 IoT 액세서리 등을 내놓으며 스마트홈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조 부회장은 내년에 출시하는 모든 가전제품에 무선랜(Wi-Fi)을 탑재해 구입 후 사용하는 동안 무선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 부회장은 스마트 가전과 연계될 가능성이 높은 로봇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인천공항공사와 로봇 서비스를 위한 MOU를 맺는 등 생활로봇, 빌딩용 서비스를 위한 로봇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