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 프로파일 및 부등변 앵글 표준 개발..추가 품목 접수
[뉴스핌=조인영 기자] 철강협회가 건설용 자재의 엄격한 품질관리와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민간 차원의 단체표준 인증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한국철강협회> |
한국철강협회는 최근 저급 불량재의 유통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철강 및 건설 산업의 품질 보증을 강화하기 위해, 거푸집에 사용되는 철강재 프로파일과 부등변 앵글에 대한 표준을 개발하고, 단체표준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철강협회가 인증서를 발급한 품목은 프로파일과 부등변 앵글 등 2개 품목이다.
이 품목은 소형 형강의 일종으로 거푸집의 테두리를 지탱하는 중요 자재로, 그간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아 작업 효율성이 떨어지고 품질을 확보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송재빈 철강협회 부회장은 "철강업계는 이번 단체표준 인증사업을 통해 민간주도로 품질관리 수준이 향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회는 향후에도 단체표준 인증 사업 확대를 통해 철강재의 품질강화와 더불어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우수 자재에 대해서는 판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품목에 대한 단체 표준은 관련 서류를 구비하여 협회 기술환경실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체표준은 관련 분야의 한국산업표준(KS) 또는 다른 단체표준과 중복되지 않아야 하며, 산업표준화법 시행규칙 제18조에 따라 우수단체 표준제품으로 지정될 경우 조달 납품시 우선구매 대상이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