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수원, 서울에 승부차기끝 FA컵 우승 ‘GK 양형모 골’ ... 아드리아노는 빛바랜 시즌 최다 35호골

기사입력 : 2016년12월03일 16:35

최종수정 : 2016년12월03일 16:43

수원, 서울에 승부차기끝 FA컵 우승 ‘GK 양형모 골’ ... 아드리아노는 빛바랜 시즌 최다 35호골. <사진= 수원 삼성>

수원, 서울에 승부차기끝 FA컵 우승 ‘GK 양형모 골’ ... 아드리아노는 빛바랜 시즌 최다 35호골

[뉴스핌=김용석 기자] 수원이 FA컵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수원 삼성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FC서울을 상대로 9-9 승부차기 끝에 골키퍼 양형모의 골로 승리,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2010년 이후 6년 만에 FA컵 우승을 안아,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획득했다.

승부차기서 첫번째 키커로 나선 서울의 곽태휘는 골대 중앙으로 양형모가 지킨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고 수원의 산토스도 골대 오른쪽으로 볼을 찔러 넣었다. 승부차기는 연이어 골로 이어졌고 5번째 키커로 서울의 아드리아노가 나섰다. 아드리아노의 침착한 골 이후 수원의 염기훈도 양형모를 완벽히 속이며 5-5 균형을 맞췄다.

이후 서든데스로 들어간 양팀은 이석현에 이어 곽광선도 어김없이 골을 성공시켰다. 고광민과 홍철의 골 이후 8번째 키커 조찬호, 구자룡, 극장골의 주인공 윤승원에 이어 장호익도 성공 지금까지 나온 선수가 모두 골을 성공시켰다.

선수를 모두 소진한 양팀은 골키퍼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골키퍼 유상훈의 오른발 슛은 골 포스트 중앙을 살짝 맞고 떠버렸고 이후 수원의 양형모는 골대 중앙으로 그대로 골을 집어 넣어 수원에 우승을 안겼다.

이날 1차전을 2-1로 승리한 수원은 2차전서는 1-2로 정규시간을 끝내 합계 3-3으로 슈퍼매치다운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수원은 초반, 서울을 상대로 공격을 주도했으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중반 이후 양팀은 혼전으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수원은 전반 19분 이정수가 다카하시와 몸싸움을 벌이다 옐로카드로 경고를 받은데 이어 36분 공중볼 다툼에서 박주영의 얼굴을 쳐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후 수원의 다카하시는 전반 42분 이종성에게 태클을 범해 퇴장을 당했다.

퇴장으로 인해 10명씩 뛴 양팀서 선제골은 수원이 기록했다. 하지만 수원은 후반 조나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10분 이상호가 박스 오른쪽에서 건네준 공을 슛, 골로 연결 시켰다. 그라나 서울도 후반 30분 아드리아노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드리아노는 박주영의 패스를 골로 연결, 올 시즌 35호골을 기록, 시즌 최다골을 기록했다.

무승부로 승부를 마치면 우승컵을 양보해야 하는 서울은 홈팬앞에서 극적인 추가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서울의 윤승원은 날카로운 크로스를 골대 오른편에서 쇄도, 헤딩슛으로 수원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양팀은 연장전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