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탄핵연대로 다시 갈아탄 비박…새누리당 대거 탈당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승민 의원이 탄핵참여 등 설득, 박 대통령 서문시장 방문 악영향

[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가 지난 촛불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사실상 조건 없이 동참하기로 선언했다.이에 친박근혜(친박근혜)청와대의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기면서 새누리당이 한 차례 내홍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박계가 태도를 전향하면서 친박계 지도부의 자진사퇴는 물 건너갔고,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들은 고사했다. 이로써 탄핵안 표결 후 분당을 비박계가 대거 탈당하거나 제3지대론이 다시 힘을 받고있다.

지난 주말 탄핵을 접고 친박과 함께 배를 탄 김무성 전 대표와 달리 유승민 의원이 탄핵 참여 등 의원들을 설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대통령이 서문시장 방문 등의 행보를 보인 것도 비박계의 탄핵공조를 이끄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등 비박계 의원들이 참석한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 총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비박계가 변심의 뜻을 내비치자 당 지도체제 개편도 즉각 논의가 중단됐다. 원유철ㆍ주호영 의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6인 협의체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논의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친박과 비박 중진으로 구성된 6인 협의체(원유철·정우택·홍문종·김재경·나경원·주호영 의원)는 비대위원장 인선 등 지도체제 개편을 논의해 온 핵심 기구다. 앞서 중진협의체가 추천한 김형오, 박관용,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조순형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 등 4인 후보는 새누리당의 제안에 대해 "다들 고사했다"고 주 의원은 밝혔다.

6인 중진협의체의 비대위 구성 등 논의를 무기한 중단함에 따라 새누리당의 탈당 후 분당이 가속화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나흘 앞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이정현(왼쪽 두번째)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침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4월퇴진을 당론으로 정한 바 있다. 또 친박계 조원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친박계 지도부의 사퇴와 비박계 비상시국위원회의 동시 해체를 주장하기도 했다. 또 탄핵안 표결 불참을 조건으로 내걸었었다. 당시 조 최고위원의 발언을 두고 당 지도부의 생각은 아니라고 일부 의원들이 전했지만 향후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친박계는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최고위 회의를 열고 "지난주 당론으로 채택한 '내년 4월 퇴진·6월 조기 대선 일정'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을 조속히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만약 탄핵안 가결이 된다면 박 대통령이 즉시 '직무정지’ 상태에 돌입하게 된다면 이 대표의 21일 자진사퇴는 철회되지 않겠냐는 시각도 나온다. 설사 이 대표가 물러난다 해도 서청원ㆍ최경환 의원 등 친박계 핵심의원들이 친박계 비대위 인사를 구성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결국, 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의 분당이 현실화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비박계에서는 당 지도부와의 마찰이 계속될 경우 대거 탈당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결국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됐던 원로들 중 하나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중도세력들과의 세력구축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분당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신중론도 나온다. 비박계의 대부분이 중진인 점을 감안하면 신당의 현실적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데다 분당을 할 경우 당사와 당의 재산을 포기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도 어렵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