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구조조정 1순위' 철근업계, 가격 상승에 선제적 투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 철강가격 상승‧내수 회복…철근값 연말 t당 57만원
국내 7대 제강사 중 6개사가 설비 합리화

[뉴스핌=전민준 기자] 정부가 철강산업 구조조정 1순위로 언급한 철근이 내년에도 시황이 회복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내수 시장이 안정세를 찾고 있는 가운데, 주원료 가격 초강세로 저가 중국산 철근의 가격경쟁력도 상실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호황을 대비한 설비 투자를 단행하는 제강사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t당 50만원이던 철근 가격은 이달 57만원까지 올랐다. 철근 공급 과잉을 주도하던 중국 제강사들이 원료 가격 상승으로 설비를 폐쇄하거나, 주요시장인 한국으로 수출을 줄이면서 공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철근 호황을 견인해 온 아파트 분양이 하반기에도 활발히 이어져, 국내시장에선 '품귀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근 시장이 계절을 역행하는 가격상승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며 "중국 철근 가격의 수직상승, 제강사들의 수급조절 실패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제강사들이 라인 대보수를 진행한 것도 한 몫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건설용 강재인 철근은, 고철(철스크랩)을 핵심 원료로 하는 전기로에서 생산한다. 초기 진입장벽이 낮은 탓에, 국내에서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철강 대기업을 포함해 대한제강, YK스틸, 한국철강, 환영철강 등 중소기업까지 상대적으로 많은 제강사들이 철근을 생산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의 진출이 늘어나면서, 건설경기가 극심한 침체기에 빠졌던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제강사들의 수익은 크게 악화 됐다.

실제 이 시기 국내 철근시장은 800만t으로 정체됐고, 가격은 t당 40만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그 여파는 올 상반기까지 계속됐던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개선 여지가 없다고 판단, 올 9월 구조조정 품목 리스트에 올린 바 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철근 시황은 강세를 띠고 있다.

업계에선 올 4분기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각각 전분기 대비 9.5%, 2.2% 증가한 3900억원, 7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철근을 비롯한 건설용 강재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내 7대 철근 제강사 가운데 6개사가 일부 또는 전체 생산라인의 동절기 대보수를 진행, 공급부족 현상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4분기 들어 제강사 보유재고가 감소세를 연출한 것은 지난 2011년 파동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며 "수요와 공급 변수 모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제강사 대보수는 향후 철근 시장의 중요한 변수로 주목된다"고 전했다.

한편, 철근 시황 개선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당초 정부의 진단이 또 빗나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철근을 정부가 구조조정 대상 품목으로 지목했고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한 품목이며, 일시적인 시황 개선으로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 더 큰 위기가 찾아올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