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유로존의 지난 3분기 성장률이 예상과 부합했다. 대외무역이 성장을 끌어내렸지만 강력한 가계와 공공부문 지출이 유로존의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
6일(현지시간) 유럽연합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분기비 0.3%로 앞서 발표된 잠정치에서 변함없다고 밝혔다.
전년비로는 1.7%로 잠정치인 1.6%에서 0.1%포인트(p) 상향 조정됐다.
세부적으로 가계지출이 늘며 GDP 성장률을 0.2%p 끌어올렸다. 재고와 공공부문 지출도 전체 수치에 각각 0.1%p 기여했다. 3분기 수출이 GDP 성장률에 미친 영향은 제로(0)였으며, 수입은 늘며 GDP 성장륭을 0.1%p 깎아 내렸다.
국가별로는 프랑스와 핀란드 경제가 2분기 각각 0.1% 위축됐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3분기에는 유로존 모든 국가가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그리스와 포르투갈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