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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3당 원내대표 오늘 회동…'세월호 7시간' 포함·국회개방 논의

기사입력 : 2016년12월08일 08:53

최종수정 : 2016년12월08일 08:53

새누리 비주류, 탄핵찬성 확보 위해 탄핵안 수정 요청

[뉴스핌=장봄이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8일 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개방 문제 등을 논의한다.

정 의장과 정진석 새누리당,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야당이 발의한 탄핵소추안에서 '세월호 7시간' 내용을 뺄 지, 표결 당일(9일) 국회를 개방할지, 투표 인증사진을 허용할지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이날을 포함해 이틀간 국회 경내를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현행법상 국회 정문으로부터 100m 떨어진 곳에서만 집회와 시위가 가능하기 때문에 국회 안에서 집회나 시위를 하면 현행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탄핵 찬성표를 더 확보하기 위해선 탄핵안에서 '세월호 7시간' 내용을 빼야한다고 요청해 이날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김현미 국회 예결위원장,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 정진석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윤호중 정책위의장,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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