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中 부동산 임대 시장 1조위안 시대, 거대 '주택노마드족' 탄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신세대 내집 마련보다 임대 선호

[뉴스핌=이동현기자] 치솟는 집값에 중국 주택시장의 트렌드가 자가거주에서 임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삶의 질을 중요시 여기는 신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내집 마련에 집착하기보다는 집을 임대해 거주하는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른바 ‘주택 노마드족’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 소비 업그레이드와 신세대들의 쾌적한 거주공간에 대한 수요로 인해 아파트 임대 산업이 중국에서 새로운  ‘블루오션’ 산업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화창증권(華創證券)에 따르면 중국 유동인구 규모는 2억명을 상회하고 주택임대시장 규모는 곧 1조위안을 돌파하리라고 예측했다. 또 현재 주택 공급 규모는 2억 5000만 채이고 그 중 7900만 채가 임대시장에 유입되면서 자산관리수요 및 임대 수요가 맞물려 주택임대업체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부동산 임대 시장의 급격한 성장은 신세대들의 주택 구매에 대한 사고 방식 변화와 중국 부동산 업체들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 임대 산업은 2014년에 들어서서 급속한 성장기에 진입해 대규모 자본 유치가 이뤄졌다.

중국의 벤처캐피털 업계의 부동산 임대시장에 대한 투자 금액, 투자기관 규모, 활성화 수준면에서 사상 최고치에 달했고 임대 아파트 업계 형성 초기에 자금을 조달했다. 2013년에 많은 임대 아파트 업체가 시리즈 A(Series A) 투자를 받았고 이에 따라 부동산 중개업체인 아이우지우(愛屋吉屋),집중형 임대업체인 'YOU+',분산형 임대업체인 상하이위젠(上海寓見)와 같은 3가지 유형의 신규 부동산 업종이 형성되었다. 또 대규모 자본의 유입으로 인해 각 업체들은 전국적인 단위로 사업을 전개하게 됐다.

화창증권(華創證券)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과 2017년 중국 장기 임대 아파트 규모는 각각 200만,400만 채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고 2020년까지 브랜드화된 임대 아파트 규모는 1000만 채를 돌파할 예정이다. 또 ‘차이징(财经)’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유동성 인구의 증가로 인해 임대형 주택수요의 폭증으로 이 시장의 참여업체가 100여 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장기 임대 아파트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화타이증권(華泰證券) 애널리스트인 셰하오위(謝皓宇)는 주택 임대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임대 사업+인테리어+임대후 부가서비스’로 구성되어 있고 수익원은 임대료 수익 및 서비스 요금이라고 분석했다.

또 임대 아파트 유형에는 2가지로 분류되고, 부동산 업체가 건물을 구매해 전체적인 부동산 관리를 진행하는 ‘집중형 아파트’가 있고 집주인에게서 주택 임대를 위임 받은 ‘분산형 아파트’로 구분된다.

그동안 중국의 부동산 임대시장은 집주인과 직접 거래하는 방식이었고 기업형 임대 업체가 없어서 전문적인 부동산 자산관리가 이뤄지지 못했다. 또 부동산 업체들은 주택 판매에 초점을 두어서 임대 사업은 상대적으로 경시해 왔다.

하지만 부동산 임대시장이 탄탄한 수요를 가진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전통부동산 업체가 자산관리형 서비스 업체로 변신하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에 따르면 2015년 중국 인구 중에서 사무직(화이트 칼라)으로 편입된 인구 규모가 노동자(블루칼라)를 상회하는 ‘화이트 칼라’시대에 진입해 자동차, 주택, 의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현재 주택을 임대하는 인구의 70%가 85허우(85後, 85년도 이후 출생자)이고 그 중 절반 이상이 90허우(90後,90년대 출생자)이다. 동시에 90허우가 직장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삶의 질을 중시하지만 내집마련에 매몰되어  ‘하우스 푸어’가 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 중국 신세대의 특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90허우는 주택구매보다 임대를 선호하는 세대로 분석되며 장기 임대 아파트 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유동인구발전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유동 인구 규모는 2013년도에 이미 2억 3600만에 달해 72%의 유동인구가 주택을 임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이징,상하이와 같은 대도시의 유동인구는 전체 유동인구의 85.9%를 차지했다.

한편 부동산 업계의 초점이 부동산 자산 관리가 되면서 임대아파트 운영, 서비스형 오피스와 같은 세분화된 시장으로 분리되어 발전될 전망이다.

또 전문가들은 임대아파트 사업이 여러 업체가 협력해 동일 브랜드 산하의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규모를 확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별로는  주력 지역에서 벗어나 다양한 지역으로 진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관 "대한상의 담당자 법적조치"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이른바 '가짜뉴스 보도자료'에 대해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6개 경제단체와 긴급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제를 일으킨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이번 회의는 미국 관세협상, 고환율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과 주요 경제단체들의 현안을 점검하고, 특히 최근 상속세 관련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에서 촉발된 '가짜뉴스' 사안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재발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우선 "대한상의를 소관하는 주무장관으로서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이어 "상속세 부담에 자산가 유출 세계 4위라는 지난주(3일)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는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질타했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제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인용한 통계의 출처는 전문조사기관이 아니라 이민 컨설팅을 영업목적으로 하는 사설업체의 추계에 불과하다"면서 "이미 다수의 해외 언론과 연구기관이 해당 자료의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소한의 검증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자료를 인용·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또한 "해당 컨설팅업체 자료 어디에도 상속세 언급은 없음에도 대한상공회의소는 자의적으로 상속세 문제로 연결해 해석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보도자료에 인용된 '최근 1년간 우리나라 백만장자 유출이 2400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는 내용도 국세청에 따르면. 연평균 139명에 불과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김 장관은 "이번 사안은 국민과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정책 환경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해당 보도자료 작성·검증·배포 전 과정에 대해 즉각 감사를 착수했다"면서 "추후 감사 결과에 따라 담당자 문책, 법적 조치 등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과 현장 간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 말부터 주요 단체, 협회들과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해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2-09 09:03
사진
李대통령 '잘한다' 55.8%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5.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했다는 긍정평가는 55.8%였다. 지난 조사보다 1.3%포인트(p) 오른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07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못 했다는 부정평가는 39.1%로 지난 조사보다 1.6%p 떨어졌다. '잘 모름'은 5.1%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다주택 투기 규제 및 물가 관리 등 체감도 높은 민생대책과 더불어 대기업 채용 유도, 남부내륙철도 착공과 같은 경제 활성화·균형 발전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5∼6일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p 오른 47.6%, 국민의힘 지지율은 2.1%p 떨어진 34.9%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6%, 개혁신당은 3.3%, 진보당은 1.3%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8.9%였다. 리얼미터는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9 09: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