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 연식, 시세 등 선택해 검색 가능
[뉴스핌=전선형 기자]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11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소비자가 제작자, 차종, 연식별 중고차 시세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제14차 경제관계장관회의 안건 중 중고자동차 시장 선진화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다.
중고차 시세정보 공개는 소비자가 중고차 시세를 알지 못하여 시세에 비해 과도한 가격을 지불하고 중고차를 구매하거나, 시세보다 과도하게 낮은 가격으로 광고하는 허위・미끼매물로 인한 피해사례가 빈번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다.
시세정보는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현대캐피탈, KB차차차, SK엔카직영의 5개 기관 정보를 교통안전공단에서 취합해 매월 무료로 공개하고 있으며, 제작자, 차종, 연식, 시세정보 제공기관을 선택해 소비자가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김채규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관은 “작년 10월부터 제공 중인 자동차이력관리정보 조회 서비스와 이번 중고차 시세정보 공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충분한 사전 정보를 갖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중고차 시장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중고차 시세정보 조회 서비스 |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