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포스코,철강값 6년만에 최대폭 올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1월 출하분부터 열연ㆍ냉연강판 t당 12만원 인상 추진
철광석 등 원료값 2배 이상 '껑충'..중국發 구조조정 여파도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2일 오전 11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전민준 기자] 국내 1위 철강기업인 포스코가 6년 만에 두 자릿수 철강값 인상을 단행한다. 철강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료인 강점탄과 철광석 가격이 2011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생산원가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올해 '깜작 실적'을 달성한 포스코가 가격 인상을 통해, 내년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1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내년 1월 첫 출하분부터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판매가격을 t당 12만원 올릴 예정이다.  

12월 초 현재 포스코산 열연강판 판매가격은 t당 70만원으로, 이번 가격인상이 성공하면 t당 82만원으로 오르게 된다. 냉연강판도 t당 80만원에서 92만원으로 올라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작년 말까지 약세를 면치 못하던 포스코의 철강 판매가격은 원료가격 상승 여파로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연 초 t당 53만원이던 열연강판은 1년새 32% 올랐으며, 냉연강판과 후판도 각각 12.7%, 24% 인상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3개월 동안 t당 10만원 이상 원가가 올라 현 철강제품 가격으로는 감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생산원가가 추가로 오르는 것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파격적인 제품가격 인상 배경에는 원가 부담이 가장 큰 요인"이라며 "(포스코가)현재 가격 인상과 관련해 고객사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강점탄과 철광석은 철강제품의 기초가 되는 쇳물에 들어가는 주요 원료다.

생산원가에서 약 70%를 차지한다. 국제 강점탄 가격과 철광석 가격은 연 초보다 각각 3배, 1.5배 이상 급등한 상태다. 국제 강점탄 시세는 지난 1월 t당 80달러에서 지난주 300달러로, 같은 기간 철광석 가격도 t당 40달러에서 77달러까지 올랐다.

내년 1분기 원료 계약이 현 수준에서 이뤄진다고 가정할 때 조강 t당 생산원가를 계산해 보면 t당 377달러가 나온다. 쇳물원가만 t당 380달러에 근접하고 있는 셈이다.

전체 철강제품의 기준이 되는 열연강판 가격이 먼저 오르면 이를 다시 압연해 가공한 냉연강판은 한두 달 사이 상승하고, 선박용 철강제품인 후판도 덩달아 가격이 오른다.

현재 철강업계에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캠페인 기간에 기반시설 구축에 1조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공약한 게 원재료 및 철강제품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단순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에 더해 일부 투기적 요소까지 가미되면서 상승 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국 당국의 환경 규제・구조조정 영향도 컸다. 중국 내 스모그가 심각해지자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석탄 감산 정책을 추진했다.

중국은 올해 초 3년 내 철강 1억t을 감산하겠다고 선언했고 지난 9월 바오산강철과 우한강철의 합병을 승인했다. 공급이 줄면서 중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사라지자 국내 업체들은 반사이익을 보게 됐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포스코의 가격 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내년 1분기부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해, 실적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올해 4분기에 이어 내년 1분기까지 철강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더 크게 회복될 것"이라며 "내년 철강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내고 건설부문 구조조정도 끝날 것으로 보이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