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임종룡 "서민대출 7조·중금리대출 1조 증액"..취약계층 지원

기사입력 : 2016년12월14일 11:20

최종수정 : 2016년12월14일 11:20

기업은행, 중기자금 59조원 공급

[뉴스핌=송주오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4대 정책 서민자금(미소금융·햇살론·바꿔드림론·새희망홀씨) 공급 규모를 7조원으로 늘린다. 중신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잇돌대출 보증도 소진시 한도를 1조원에서 2조원을 증액키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서민 중소기업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우선 서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정책자금 공급 여력을 확대키로 했다. 4대 정책서민자금은 올해 5조7000억원에서 내년 7조원으로 대폭 늘려 공급한다.

임종룜 금융위원장이 서민-중소기업 금융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금융위>

중금리 대출의 경우 사잇돌 대출의 보증한도 소진시 1조원을 추가 공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사잇돌 대출 취급 금융회사를 확대하고 개인회생·워크아웃 등 채무조정 졸업자에게 종금리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청년·대학생 등 젊은 세대를 위한 정책자금 신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한계차주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사전에 연체를 예방하고 상환능력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한계차주에 대한 상환유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지원은 기업은행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기업은행은 총 59조원을 공급키로 했다. 이 가운데 창업과 성장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18조원 이상 할 방침이다. 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금리우대 등을 통해 12조원 이상 지원한다.

신보와 기보는 보증공급 규모를 3조원 이상 늘려 66조원 이상을 공급하기로 했다. 기술금융투자 목표(1조원)는 내년 조기 달성하고 2019년까지 3조원 이상을 추가 지원한다.

위탁보증 시행도 개선한도 기존이 '보증따로, 대출따로' 방식에서 은행의 보증과 대출을 통합 심사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장기보증이용기업을 대상으로 하지만 은행권의 준비상황과 업무부담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금융당국은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서민, 중소기업을 위한 충분한 자금공급과 지속적인 현장소통을 통해 애로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들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